영남권, 울산만 물폭탄 2배…이유는?
입력 2016.10.06 (12:07)
수정 2016.10.0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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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 차바가 할퀴고 간 영남 지방 가운데서도 특히 울산에 큰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다른 영남 지역에 비해 2배에 달하는 최고 380mm의 비가 쏟아져 태화강이 넘쳤는데요.
울산에 많은 비가 집중된 원인을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1시 무렵 울산 북구 매곡동에는 한 시간 동안 139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오전 시간인 9시에서 12시 사이에만 276mm의 비가 집중되는 등 하루 동안 38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이 상륙했던 부산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금정구의 강우량을 2배 웃도는 수치입니다.
울산에 비가 집중된 건 바람과 지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태풍이 부산에 상륙했던 어제 오전 11시 바람 모습을 분석한 결과, 태풍 주위를 반 시계 방향으로 도는 바람이 울산 지역으로 모여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람을 타고 울산 지역으로 수렴한 열대 수증기가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산이 일곱 개나 늘어선 영남 알프스에 부딪치며 비 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한 겁니다.
만조 시간이 겹친 것도 피해를 키운 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바닷물이 높아지는 시기에 큰 비가 집중되면서 물 빠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14년 만에 홍수경보가 내려진 태화강이 일부 넘치면서 울산에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태풍 차바가 할퀴고 간 영남 지방 가운데서도 특히 울산에 큰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다른 영남 지역에 비해 2배에 달하는 최고 380mm의 비가 쏟아져 태화강이 넘쳤는데요.
울산에 많은 비가 집중된 원인을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1시 무렵 울산 북구 매곡동에는 한 시간 동안 139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오전 시간인 9시에서 12시 사이에만 276mm의 비가 집중되는 등 하루 동안 38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이 상륙했던 부산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금정구의 강우량을 2배 웃도는 수치입니다.
울산에 비가 집중된 건 바람과 지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태풍이 부산에 상륙했던 어제 오전 11시 바람 모습을 분석한 결과, 태풍 주위를 반 시계 방향으로 도는 바람이 울산 지역으로 모여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람을 타고 울산 지역으로 수렴한 열대 수증기가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산이 일곱 개나 늘어선 영남 알프스에 부딪치며 비 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한 겁니다.
만조 시간이 겹친 것도 피해를 키운 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바닷물이 높아지는 시기에 큰 비가 집중되면서 물 빠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14년 만에 홍수경보가 내려진 태화강이 일부 넘치면서 울산에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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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가 할퀴고 간 영남 지방 가운데서도 특히 울산에 큰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다른 영남 지역에 비해 2배에 달하는 최고 380mm의 비가 쏟아져 태화강이 넘쳤는데요.
울산에 많은 비가 집중된 원인을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1시 무렵 울산 북구 매곡동에는 한 시간 동안 139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오전 시간인 9시에서 12시 사이에만 276mm의 비가 집중되는 등 하루 동안 38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이 상륙했던 부산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금정구의 강우량을 2배 웃도는 수치입니다.
울산에 비가 집중된 건 바람과 지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태풍이 부산에 상륙했던 어제 오전 11시 바람 모습을 분석한 결과, 태풍 주위를 반 시계 방향으로 도는 바람이 울산 지역으로 모여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람을 타고 울산 지역으로 수렴한 열대 수증기가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산이 일곱 개나 늘어선 영남 알프스에 부딪치며 비 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한 겁니다.
만조 시간이 겹친 것도 피해를 키운 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바닷물이 높아지는 시기에 큰 비가 집중되면서 물 빠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14년 만에 홍수경보가 내려진 태화강이 일부 넘치면서 울산에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태풍 차바가 할퀴고 간 영남 지방 가운데서도 특히 울산에 큰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다른 영남 지역에 비해 2배에 달하는 최고 380mm의 비가 쏟아져 태화강이 넘쳤는데요.
울산에 많은 비가 집중된 원인을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11시 무렵 울산 북구 매곡동에는 한 시간 동안 139mm의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오전 시간인 9시에서 12시 사이에만 276mm의 비가 집중되는 등 하루 동안 38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렸습니다.
태풍이 상륙했던 부산 지역 가운데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금정구의 강우량을 2배 웃도는 수치입니다.
울산에 비가 집중된 건 바람과 지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태풍이 부산에 상륙했던 어제 오전 11시 바람 모습을 분석한 결과, 태풍 주위를 반 시계 방향으로 도는 바람이 울산 지역으로 모여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람을 타고 울산 지역으로 수렴한 열대 수증기가 해발 천 미터가 넘는 산이 일곱 개나 늘어선 영남 알프스에 부딪치며 비 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한 겁니다.
만조 시간이 겹친 것도 피해를 키운 한 원인으로 꼽힙니다.
바닷물이 높아지는 시기에 큰 비가 집중되면서 물 빠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14년 만에 홍수경보가 내려진 태화강이 일부 넘치면서 울산에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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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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