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위 ‘증인 채택’ 놓고 파행…안행위 ‘특검 ’·‘부검’ 공방

입력 2016.10.07 (07:18) 수정 2016.10.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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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국회 교문위 국정감사장에선 미르·K스포츠재단 증인 채택을 놓고 고성이 오가는 등 국감 파행이 거듭됐습니다.

경찰청 대상 국회 안행위 국감에서는 고 백남기 씨 사태와 관련해 특검 도입 여부를 놓고 여야가 날을 세웠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에 고성이 오갔습니다.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한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간 대치로 한때 국감이 중단되는 파행도 빚어졌습니다.

<녹취> 유성엽(국회 교문위원장/국민의당) : "아, 이게 뭔 고의적이라고 그래 이 문제를!"

<녹취> 이장우(국회 교문위원/새누리당) : "우리는 그렇게(시간 끌기로) 보여요!"

야당은 의혹의 핵심 인물이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여당은 검찰 수사가 시작된 만큼 증인 채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도종환(국회 교문위 간사/더불어민주당) : "권력형 비리와 국정농단과 관련된 증인을 해당 주무 상임위에서 단 한명도 채택하지 못한채..."

<녹취> 염동열(국회 교문위 간사/새누리당) : "과연 우리가 검찰조사가 시작된 증인에 대해서 국정 감사에서 논할 수 있는가..."

결국 여당 의원들이 최장 90일 동안 심의할 수 있는 안건조정위 회부를 신청하면서 사실상 국감 증인 채택은 불발됐습니다.

경찰청을 대상으로 한 안전행정위원회 국감에선 고 백남기 씨 사태를 놓고 여야가 대립했습니다.

야당은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여당은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선 영장대로 부검이 집행돼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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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07 07:20:12
    • 수정2016-10-07 08: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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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국회 교문위 국정감사장에선 미르·K스포츠재단 증인 채택을 놓고 고성이 오가는 등 국감 파행이 거듭됐습니다.

경찰청 대상 국회 안행위 국감에서는 고 백남기 씨 사태와 관련해 특검 도입 여부를 놓고 여야가 날을 세웠습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장에 고성이 오갔습니다.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한 증인 채택을 놓고 여야간 대치로 한때 국감이 중단되는 파행도 빚어졌습니다.

<녹취> 유성엽(국회 교문위원장/국민의당) : "아, 이게 뭔 고의적이라고 그래 이 문제를!"

<녹취> 이장우(국회 교문위원/새누리당) : "우리는 그렇게(시간 끌기로) 보여요!"

야당은 의혹의 핵심 인물이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돼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여당은 검찰 수사가 시작된 만큼 증인 채택에 신중해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녹취> 도종환(국회 교문위 간사/더불어민주당) : "권력형 비리와 국정농단과 관련된 증인을 해당 주무 상임위에서 단 한명도 채택하지 못한채..."

<녹취> 염동열(국회 교문위 간사/새누리당) : "과연 우리가 검찰조사가 시작된 증인에 대해서 국정 감사에서 논할 수 있는가..."

결국 여당 의원들이 최장 90일 동안 심의할 수 있는 안건조정위 회부를 신청하면서 사실상 국감 증인 채택은 불발됐습니다.

경찰청을 대상으로 한 안전행정위원회 국감에선 고 백남기 씨 사태를 놓고 여야가 대립했습니다.

야당은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반면 여당은 명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선 영장대로 부검이 집행돼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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