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프랑스 거주 한국인 부부 자살, 생활고 추정
입력 2016.10.07 (07:24)
수정 2016.10.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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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 남부 근교 아파트에서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부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들이 밀린 월세 3개월치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리 근교에 있는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9층에 살았던 한국인 부부가 숨진채 지난 월요일 발견됐습니다.
취재 결과 이들 부부는 남편 59살 유 모 씨와 부인 49살 황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들은 11년 넘게 이 아파트에 살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 씨 부부가 숨진뒤 30제곱미터 정도의 이 조그마한 아파트는 이렇게 굳게 잠겨져 있습니다.
이 부부의 자살 소식에 충격을 받은 아파트 관리인은 이들을 매우 친절한 주민으로 기억합니다.
<인터뷰> 카를로스 라오조(아파트 관리인) : "바로 지난 주에 그 부부를 봤는데. 당시 그들은 저에게 마트에서 장을 볼거라며 제게 필요한 것이 있냐고 물었었죠. 저는 괜찮다고 이야기했죠."
현지 언론에서는 이들 부부가 3개월 월세 2천4백유로를 내지 못한 것이 자살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 씨 등은 불어로 남긴 유서를 통해 보증금 천3백50유로를 집주인에게 월세로 남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 관리인도 최근들어 이들이 매우 어렵게 살았다고 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밀린 월세 3개월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 것은 석연치 않아보입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경찰은 유 씨 부부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조만간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프랑스 파리 남부 근교 아파트에서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부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들이 밀린 월세 3개월치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리 근교에 있는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9층에 살았던 한국인 부부가 숨진채 지난 월요일 발견됐습니다.
취재 결과 이들 부부는 남편 59살 유 모 씨와 부인 49살 황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들은 11년 넘게 이 아파트에 살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 씨 부부가 숨진뒤 30제곱미터 정도의 이 조그마한 아파트는 이렇게 굳게 잠겨져 있습니다.
이 부부의 자살 소식에 충격을 받은 아파트 관리인은 이들을 매우 친절한 주민으로 기억합니다.
<인터뷰> 카를로스 라오조(아파트 관리인) : "바로 지난 주에 그 부부를 봤는데. 당시 그들은 저에게 마트에서 장을 볼거라며 제게 필요한 것이 있냐고 물었었죠. 저는 괜찮다고 이야기했죠."
현지 언론에서는 이들 부부가 3개월 월세 2천4백유로를 내지 못한 것이 자살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 씨 등은 불어로 남긴 유서를 통해 보증금 천3백50유로를 집주인에게 월세로 남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 관리인도 최근들어 이들이 매우 어렵게 살았다고 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밀린 월세 3개월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 것은 석연치 않아보입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경찰은 유 씨 부부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조만간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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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프랑스 거주 한국인 부부 자살, 생활고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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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07 07:25:37
- 수정2016-10-07 08:06:59
<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 남부 근교 아파트에서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부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들이 밀린 월세 3개월치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리 근교에 있는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9층에 살았던 한국인 부부가 숨진채 지난 월요일 발견됐습니다.
취재 결과 이들 부부는 남편 59살 유 모 씨와 부인 49살 황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들은 11년 넘게 이 아파트에 살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 씨 부부가 숨진뒤 30제곱미터 정도의 이 조그마한 아파트는 이렇게 굳게 잠겨져 있습니다.
이 부부의 자살 소식에 충격을 받은 아파트 관리인은 이들을 매우 친절한 주민으로 기억합니다.
<인터뷰> 카를로스 라오조(아파트 관리인) : "바로 지난 주에 그 부부를 봤는데. 당시 그들은 저에게 마트에서 장을 볼거라며 제게 필요한 것이 있냐고 물었었죠. 저는 괜찮다고 이야기했죠."
현지 언론에서는 이들 부부가 3개월 월세 2천4백유로를 내지 못한 것이 자살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 씨 등은 불어로 남긴 유서를 통해 보증금 천3백50유로를 집주인에게 월세로 남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 관리인도 최근들어 이들이 매우 어렵게 살았다고 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밀린 월세 3개월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 것은 석연치 않아보입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경찰은 유 씨 부부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조만간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프랑스 파리 남부 근교 아파트에서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부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현지 언론에서는 이들이 밀린 월세 3개월치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파리 근교에 있는 한 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 9층에 살았던 한국인 부부가 숨진채 지난 월요일 발견됐습니다.
취재 결과 이들 부부는 남편 59살 유 모 씨와 부인 49살 황 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또 이들은 11년 넘게 이 아파트에 살아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 씨 부부가 숨진뒤 30제곱미터 정도의 이 조그마한 아파트는 이렇게 굳게 잠겨져 있습니다.
이 부부의 자살 소식에 충격을 받은 아파트 관리인은 이들을 매우 친절한 주민으로 기억합니다.
<인터뷰> 카를로스 라오조(아파트 관리인) : "바로 지난 주에 그 부부를 봤는데. 당시 그들은 저에게 마트에서 장을 볼거라며 제게 필요한 것이 있냐고 물었었죠. 저는 괜찮다고 이야기했죠."
현지 언론에서는 이들 부부가 3개월 월세 2천4백유로를 내지 못한 것이 자살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 씨 등은 불어로 남긴 유서를 통해 보증금 천3백50유로를 집주인에게 월세로 남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파트 관리인도 최근들어 이들이 매우 어렵게 살았다고 증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밀린 월세 3개월 때문에 자살을 선택한 것은 석연치 않아보입니다.
이에 따라 프랑스 경찰은 유 씨 부부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조만간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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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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