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아베 9년 집권 간다…자민당 규정 바꾸기로
입력 2016.10.07 (07:23)
수정 2016.10.07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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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총리가 일본의 최장수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집권 자민당이 총리 임기를 3년 연장하기로 당규 개정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 깜짝 등장한 아베 총리. 2020년 도쿄 올림픽 성공개최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지난 8월) : "감동을 일본에서 세계에 전하는 그런 (도쿄 올림픽) 대회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총재 임기를 6년으로 한 현행 자민당 규정대로라면 아베 총리 임기는 최장 2018년까집니다.
도쿄 올림픽을 치르지 못할뻔한 아베총리에게 2021년까지 집권연장의 길이 열렸습니다.
자민당 당·정치제도개혁실행본부는 그제 회의를 열고 총재 임기를 3번 연임에 9년까지로 연장하거나, 아예 임기 제한을 철폐하기로 방침을 굳혔습니다.
집권당 총재가 총리가 되는 만큼 어느 쪽으로 결정되든 현재 자민당 총재인 아베 총리는 최소 9년간 집권할 수 있게 됩니다.
전후 최장수 총리입니다.
당내 별다른 경쟁자가 없는데다, 정권에 대한 지지율도 40~50%대로 높아 야당의 집권 가능성도 낮은 상태입니다.
아베 총리 장기 집권의 길이 열린 만큼, 다음 단계는 헌법 개정이 될 것이라는게 일본 정계의 관측입니다.
다만 장기 집권으로 시간을 번 만큼, 충분히 국민을 설득해가며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아베 총리가 일본의 최장수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집권 자민당이 총리 임기를 3년 연장하기로 당규 개정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 깜짝 등장한 아베 총리. 2020년 도쿄 올림픽 성공개최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지난 8월) : "감동을 일본에서 세계에 전하는 그런 (도쿄 올림픽) 대회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총재 임기를 6년으로 한 현행 자민당 규정대로라면 아베 총리 임기는 최장 2018년까집니다.
도쿄 올림픽을 치르지 못할뻔한 아베총리에게 2021년까지 집권연장의 길이 열렸습니다.
자민당 당·정치제도개혁실행본부는 그제 회의를 열고 총재 임기를 3번 연임에 9년까지로 연장하거나, 아예 임기 제한을 철폐하기로 방침을 굳혔습니다.
집권당 총재가 총리가 되는 만큼 어느 쪽으로 결정되든 현재 자민당 총재인 아베 총리는 최소 9년간 집권할 수 있게 됩니다.
전후 최장수 총리입니다.
당내 별다른 경쟁자가 없는데다, 정권에 대한 지지율도 40~50%대로 높아 야당의 집권 가능성도 낮은 상태입니다.
아베 총리 장기 집권의 길이 열린 만큼, 다음 단계는 헌법 개정이 될 것이라는게 일본 정계의 관측입니다.
다만 장기 집권으로 시간을 번 만큼, 충분히 국민을 설득해가며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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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세계는] 아베 9년 집권 간다…자민당 규정 바꾸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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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베 총리가 일본의 최장수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집권 자민당이 총리 임기를 3년 연장하기로 당규 개정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 깜짝 등장한 아베 총리. 2020년 도쿄 올림픽 성공개최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지난 8월) : "감동을 일본에서 세계에 전하는 그런 (도쿄 올림픽) 대회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총재 임기를 6년으로 한 현행 자민당 규정대로라면 아베 총리 임기는 최장 2018년까집니다.
도쿄 올림픽을 치르지 못할뻔한 아베총리에게 2021년까지 집권연장의 길이 열렸습니다.
자민당 당·정치제도개혁실행본부는 그제 회의를 열고 총재 임기를 3번 연임에 9년까지로 연장하거나, 아예 임기 제한을 철폐하기로 방침을 굳혔습니다.
집권당 총재가 총리가 되는 만큼 어느 쪽으로 결정되든 현재 자민당 총재인 아베 총리는 최소 9년간 집권할 수 있게 됩니다.
전후 최장수 총리입니다.
당내 별다른 경쟁자가 없는데다, 정권에 대한 지지율도 40~50%대로 높아 야당의 집권 가능성도 낮은 상태입니다.
아베 총리 장기 집권의 길이 열린 만큼, 다음 단계는 헌법 개정이 될 것이라는게 일본 정계의 관측입니다.
다만 장기 집권으로 시간을 번 만큼, 충분히 국민을 설득해가며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아베 총리가 일본의 최장수 총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집권 자민당이 총리 임기를 3년 연장하기로 당규 개정을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리우 올림픽 폐막식에 깜짝 등장한 아베 총리. 2020년 도쿄 올림픽 성공개최를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아베(일본 총리/지난 8월) : "감동을 일본에서 세계에 전하는 그런 (도쿄 올림픽) 대회를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총재 임기를 6년으로 한 현행 자민당 규정대로라면 아베 총리 임기는 최장 2018년까집니다.
도쿄 올림픽을 치르지 못할뻔한 아베총리에게 2021년까지 집권연장의 길이 열렸습니다.
자민당 당·정치제도개혁실행본부는 그제 회의를 열고 총재 임기를 3번 연임에 9년까지로 연장하거나, 아예 임기 제한을 철폐하기로 방침을 굳혔습니다.
집권당 총재가 총리가 되는 만큼 어느 쪽으로 결정되든 현재 자민당 총재인 아베 총리는 최소 9년간 집권할 수 있게 됩니다.
전후 최장수 총리입니다.
당내 별다른 경쟁자가 없는데다, 정권에 대한 지지율도 40~50%대로 높아 야당의 집권 가능성도 낮은 상태입니다.
아베 총리 장기 집권의 길이 열린 만큼, 다음 단계는 헌법 개정이 될 것이라는게 일본 정계의 관측입니다.
다만 장기 집권으로 시간을 번 만큼, 충분히 국민을 설득해가며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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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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