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단독인터뷰] 대륙 달군 황치열, 국내 활동 ‘기지개’

입력 2016.10.12 (07:27) 수정 2016.10.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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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황쯔리에 신드롬'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중국에서, 가수 황치열 씨의 인기를 나타내는 말인데요,

이번엔 국내에서 역신드롬을 다짐하고 있는 황치열 씨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황치열 씨의 중국 숙소 앞에서 수백 명의 현지 팬들이 깜짝 이벤트를 펼쳤습니다.

당시 중국 방송에도 소개될 만큼 화제였는데, 지금도 그때의 감동이 생생하다는 황치열 씨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황치열(가수) : "보고, 그냥 순간적으로 말이 안 나오는 거 있잖아요. 헛웃음 나오는거. 너무 감사해서."

중국 활동에 이어 오늘 새벽엔 국내 무대를 위한 신곡을 발표했는데요.

바로 이 노랩니다.

황치열 씨는 지난 2007년에 데뷔했지만 무명 시절은 길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한 케이블 방송과 KBS 불후의 명곡에 잇따라 출연하며 비로소 이름을 알렸죠,

그런데, 바로 이 무대를 보고 감동한 중국 제작진의 연락으로, 곧장 중국 경연 프로에 나가 가왕전까지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황치열 : "중국어를 한 마디도 할 줄 몰랐는데 중국 스태프들한테 (발음) 확인 받고...이렇게 들리는대로 연습을 했어요..'발음 어때?' 들어보고...정말 죽기 살기로 했거든요."

불과 1년 사이에 긴 무명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중화권 스타가 된 겁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국내 무대는 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황치열 : "중국 활동에서의 비중이 좀 더 커지고 (한국에선) 음원이나 이런 노래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활동을 못했던 것 같아서 신선한 무대를 보여드리고자 걸그룹 콜라보 프로젝트라고요."

걸그룹 '여자친구' 은하와의 협업도, 경쾌한 노래도 다소 낯설지만 황치열이란 그 이름처럼 치열하게 버텨온 무명 시절이 바로 자신감입니다.

<인터뷰> 황치열 : "무명 때도 저는 항상 게을리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해왔던 것들이 도움이 되는 부분들도 굉장히 많더라구요. 내가 했던 것들이 헛되지 않았구나..."

중국을 달군 황치열 신드롬이 국내 무대까지 불어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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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단독인터뷰] 대륙 달군 황치열, 국내 활동 ‘기지개’
    • 입력 2016-10-12 07:32:14
    • 수정2016-10-12 08: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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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황쯔리에 신드롬'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중국에서, 가수 황치열 씨의 인기를 나타내는 말인데요,

이번엔 국내에서 역신드롬을 다짐하고 있는 황치열 씨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황치열 씨의 중국 숙소 앞에서 수백 명의 현지 팬들이 깜짝 이벤트를 펼쳤습니다.

당시 중국 방송에도 소개될 만큼 화제였는데, 지금도 그때의 감동이 생생하다는 황치열 씨를 만났습니다.

<인터뷰> 황치열(가수) : "보고, 그냥 순간적으로 말이 안 나오는 거 있잖아요. 헛웃음 나오는거. 너무 감사해서."

중국 활동에 이어 오늘 새벽엔 국내 무대를 위한 신곡을 발표했는데요.

바로 이 노랩니다.

황치열 씨는 지난 2007년에 데뷔했지만 무명 시절은 길었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한 케이블 방송과 KBS 불후의 명곡에 잇따라 출연하며 비로소 이름을 알렸죠,

그런데, 바로 이 무대를 보고 감동한 중국 제작진의 연락으로, 곧장 중국 경연 프로에 나가 가왕전까지 진출했습니다.

<인터뷰> 황치열 : "중국어를 한 마디도 할 줄 몰랐는데 중국 스태프들한테 (발음) 확인 받고...이렇게 들리는대로 연습을 했어요..'발음 어때?' 들어보고...정말 죽기 살기로 했거든요."

불과 1년 사이에 긴 무명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중화권 스타가 된 겁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국내 무대는 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인터뷰> 황치열 : "중국 활동에서의 비중이 좀 더 커지고 (한국에선) 음원이나 이런 노래적인 부분에서는 많이 활동을 못했던 것 같아서 신선한 무대를 보여드리고자 걸그룹 콜라보 프로젝트라고요."

걸그룹 '여자친구' 은하와의 협업도, 경쾌한 노래도 다소 낯설지만 황치열이란 그 이름처럼 치열하게 버텨온 무명 시절이 바로 자신감입니다.

<인터뷰> 황치열 : "무명 때도 저는 항상 게을리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해왔던 것들이 도움이 되는 부분들도 굉장히 많더라구요. 내가 했던 것들이 헛되지 않았구나..."

중국을 달군 황치열 신드롬이 국내 무대까지 불어올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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