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브라질 리우 빈민가 대규모 총격전 외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현지 시간 10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에서 경찰과 범죄조직 간의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리우 올림픽 이후 처음 일어난 대규모 총격전인데요.

괴한들이 경찰 초소를 공격해 특공대가 소탕 작전에 나선 겁니다.

범죄 조직원 3명이 사살됐고 8명은 체포됐지만 일부는 달아나 아직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주변이 아수라장으로 변해 시민들이 공포에 떨어야 했습니다.

‘광대 출현’ 미국 이어 영국·호주서도 이어져

최근 미국은 광대 복장을 한 괴한들의 출현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영국과 호주 등지까지 이어져 경찰이 비상에 걸렸습니다.

갑자기 나타나 행인들을 놀라게 하거나, 흉기를 들고 위협을 하기도 합니다.

영국과 호주에서 광대의 위협을 받았다는 신고가 폭주하고 있는데요.

영국과 호주 경찰은 광대 복장을 하기만 해도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맥도날드 측은 당분간 자사 캐릭터인 광대를 대중의 눈에 띄지 않게 하겠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시드니 여객선 선착장 충돌…19명 부상

어제 호주 시드니에서, 여객선이 선착장에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승객 중 19명이 다쳤고 일부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합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여객선이 선착장에 가까워지면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아 결국 충돌했다는데요.

당국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체코, 경찰과 시민의 합동 작전…용의자 체포

체코의 한 도로에서 경찰과 시민이 힘을 합해 달아나던 절도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경찰에 쫓기는 용의자가 중앙선을 넘어 아찔한 역주행까지 합니다.

바로 이때, 커다란 화물차 한 대가 차로를 막아섭니다.

경찰관이 주변에 있던 화물차에 차로를 막아달라고 부탁한 건데요.

갑자기 갈 길이 막혀버린 도주 차량은 결국, 체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