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U 세계 창] 아랍에미리트, 음속 열차 ‘상용화’ 추진
입력 2016.10.12 (10:54)
수정 2016.10.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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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속으로 달리는 꿈의 교통수단을 상용화하기 위한 실험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시속 천 2백 킬로가 넘는 음속 열차가 아랍에미리트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하이퍼루프'로 불리는 차세대 이동 수단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처음 제안했는데요.
최고 속도가 시속 1,220km인 이 음속 열차가 아랍에미리트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해저 터널을 건설해 하이퍼 루프로 아부다비와 카타르 도하를 단 22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인데요.
한발 더 나아가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하이퍼루프 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 파올라 아렐라노(교통기술회사 건축가) : "'하이퍼루프'는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될 것입니다. 비용이 비싸지 않을 거고요. 우리는 미래에 매우 빨리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바이 미래 재단'이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의 후원을 돕고 있는데요.
라인 건설 비용이 얼마나 들지, 누가 이 비용을 댈 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하이퍼루프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세계 교통 허브의 지위를 더욱 강화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흑해 연안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국립 자연공원.
한때 야생동물의 안식처였던 이곳이 요즘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파도에 떠밀려 온 쓰레기와 모래 속에 파묻혀 있는 플라스틱병들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는데요.
유엔개발계획의 '깨끗한 해안 프로그램' 참여자들로 바다와 해안을 오염시키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인터뷰> 마마예프(유엔개발계획 지역 기술 고문) : "플라스틱은 물속에서 100년 넘게 잔류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사는 모든 종이 다른 형태로, 하지만 다 같이 고통을 겪고 있어요."
불과 몇 시간 만에 쓰레기가 25kg이나 수거돼 해안 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줬습니다.
이탈리아 예술가 오마르 하산은 그림을 그리지 않고 펀치를 날려 완성합니다.
작업실에는 붓은 전혀 없고 권투 글러브와 물감만 가득한데요.
펀치를 날렸을 때 캔버스에 남은 물감 자국과 물감이 흩어진 모양, 방향 등이 결합해 작품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오마르 하산(예술가) : "권투는 삶을 표현해요. 우리는 혼자서 싸워야만 하고, 종종 쉴 틈이 있지만, 다시 싸우기 위해 돌아와야 해요.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야 하고요."
하산의 독특한 작품은 8천 유로에서 4만 유로, 우리 돈으로 최대 5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런던과 밀라노를 거쳐 미국 마이애미에서도 전시회를 열 예정입니다.
최근 멕시코시티 중심가에 전 세계 그라피티 예술가 76명이 집결했습니다.
'스타일의 만남'이라는 국제 그라피티 축제를 위해서인데요.
완성된 작품을 보는 게 아니라, 도시 곳곳의 벽면이 새롭게 바뀌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윈 마르소(그라피티 예술가) : "특히 아이들이 관심이 많아요. 거리에서 많이 봐왔으니까요. 심지어 미술관 등 곳곳에서 합법적인 그라피티를 볼 수 있게 됐죠."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그라피티 축제는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음속으로 달리는 꿈의 교통수단을 상용화하기 위한 실험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시속 천 2백 킬로가 넘는 음속 열차가 아랍에미리트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하이퍼루프'로 불리는 차세대 이동 수단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처음 제안했는데요.
최고 속도가 시속 1,220km인 이 음속 열차가 아랍에미리트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해저 터널을 건설해 하이퍼 루프로 아부다비와 카타르 도하를 단 22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인데요.
한발 더 나아가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하이퍼루프 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 파올라 아렐라노(교통기술회사 건축가) : "'하이퍼루프'는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될 것입니다. 비용이 비싸지 않을 거고요. 우리는 미래에 매우 빨리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바이 미래 재단'이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의 후원을 돕고 있는데요.
라인 건설 비용이 얼마나 들지, 누가 이 비용을 댈 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하이퍼루프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세계 교통 허브의 지위를 더욱 강화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흑해 연안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국립 자연공원.
한때 야생동물의 안식처였던 이곳이 요즘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파도에 떠밀려 온 쓰레기와 모래 속에 파묻혀 있는 플라스틱병들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는데요.
유엔개발계획의 '깨끗한 해안 프로그램' 참여자들로 바다와 해안을 오염시키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인터뷰> 마마예프(유엔개발계획 지역 기술 고문) : "플라스틱은 물속에서 100년 넘게 잔류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사는 모든 종이 다른 형태로, 하지만 다 같이 고통을 겪고 있어요."
불과 몇 시간 만에 쓰레기가 25kg이나 수거돼 해안 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줬습니다.
이탈리아 예술가 오마르 하산은 그림을 그리지 않고 펀치를 날려 완성합니다.
작업실에는 붓은 전혀 없고 권투 글러브와 물감만 가득한데요.
펀치를 날렸을 때 캔버스에 남은 물감 자국과 물감이 흩어진 모양, 방향 등이 결합해 작품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오마르 하산(예술가) : "권투는 삶을 표현해요. 우리는 혼자서 싸워야만 하고, 종종 쉴 틈이 있지만, 다시 싸우기 위해 돌아와야 해요.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야 하고요."
하산의 독특한 작품은 8천 유로에서 4만 유로, 우리 돈으로 최대 5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런던과 밀라노를 거쳐 미국 마이애미에서도 전시회를 열 예정입니다.
최근 멕시코시티 중심가에 전 세계 그라피티 예술가 76명이 집결했습니다.
'스타일의 만남'이라는 국제 그라피티 축제를 위해서인데요.
완성된 작품을 보는 게 아니라, 도시 곳곳의 벽면이 새롭게 바뀌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윈 마르소(그라피티 예술가) : "특히 아이들이 관심이 많아요. 거리에서 많이 봐왔으니까요. 심지어 미술관 등 곳곳에서 합법적인 그라피티를 볼 수 있게 됐죠."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그라피티 축제는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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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12 10: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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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속으로 달리는 꿈의 교통수단을 상용화하기 위한 실험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시속 천 2백 킬로가 넘는 음속 열차가 아랍에미리트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하이퍼루프'로 불리는 차세대 이동 수단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처음 제안했는데요.
최고 속도가 시속 1,220km인 이 음속 열차가 아랍에미리트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해저 터널을 건설해 하이퍼 루프로 아부다비와 카타르 도하를 단 22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인데요.
한발 더 나아가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하이퍼루프 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 파올라 아렐라노(교통기술회사 건축가) : "'하이퍼루프'는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될 것입니다. 비용이 비싸지 않을 거고요. 우리는 미래에 매우 빨리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바이 미래 재단'이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의 후원을 돕고 있는데요.
라인 건설 비용이 얼마나 들지, 누가 이 비용을 댈 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하이퍼루프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세계 교통 허브의 지위를 더욱 강화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흑해 연안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국립 자연공원.
한때 야생동물의 안식처였던 이곳이 요즘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파도에 떠밀려 온 쓰레기와 모래 속에 파묻혀 있는 플라스틱병들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는데요.
유엔개발계획의 '깨끗한 해안 프로그램' 참여자들로 바다와 해안을 오염시키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인터뷰> 마마예프(유엔개발계획 지역 기술 고문) : "플라스틱은 물속에서 100년 넘게 잔류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사는 모든 종이 다른 형태로, 하지만 다 같이 고통을 겪고 있어요."
불과 몇 시간 만에 쓰레기가 25kg이나 수거돼 해안 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줬습니다.
이탈리아 예술가 오마르 하산은 그림을 그리지 않고 펀치를 날려 완성합니다.
작업실에는 붓은 전혀 없고 권투 글러브와 물감만 가득한데요.
펀치를 날렸을 때 캔버스에 남은 물감 자국과 물감이 흩어진 모양, 방향 등이 결합해 작품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오마르 하산(예술가) : "권투는 삶을 표현해요. 우리는 혼자서 싸워야만 하고, 종종 쉴 틈이 있지만, 다시 싸우기 위해 돌아와야 해요.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야 하고요."
하산의 독특한 작품은 8천 유로에서 4만 유로, 우리 돈으로 최대 5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런던과 밀라노를 거쳐 미국 마이애미에서도 전시회를 열 예정입니다.
최근 멕시코시티 중심가에 전 세계 그라피티 예술가 76명이 집결했습니다.
'스타일의 만남'이라는 국제 그라피티 축제를 위해서인데요.
완성된 작품을 보는 게 아니라, 도시 곳곳의 벽면이 새롭게 바뀌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윈 마르소(그라피티 예술가) : "특히 아이들이 관심이 많아요. 거리에서 많이 봐왔으니까요. 심지어 미술관 등 곳곳에서 합법적인 그라피티를 볼 수 있게 됐죠."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그라피티 축제는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음속으로 달리는 꿈의 교통수단을 상용화하기 위한 실험이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시속 천 2백 킬로가 넘는 음속 열차가 아랍에미리트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세계 창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하이퍼루프'로 불리는 차세대 이동 수단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처음 제안했는데요.
최고 속도가 시속 1,220km인 이 음속 열차가 아랍에미리트에서 먼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해저 터널을 건설해 하이퍼 루프로 아부다비와 카타르 도하를 단 22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인데요.
한발 더 나아가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까지 하이퍼루프 라인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인터뷰> 파올라 아렐라노(교통기술회사 건축가) : "'하이퍼루프'는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될 것입니다. 비용이 비싸지 않을 거고요. 우리는 미래에 매우 빨리 이동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두바이 미래 재단'이 하이퍼루프 프로젝트의 후원을 돕고 있는데요.
라인 건설 비용이 얼마나 들지, 누가 이 비용을 댈 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건 없지만,
하이퍼루프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세계 교통 허브의 지위를 더욱 강화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흑해 연안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국립 자연공원.
한때 야생동물의 안식처였던 이곳이 요즘 플라스틱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파도에 떠밀려 온 쓰레기와 모래 속에 파묻혀 있는 플라스틱병들을 치우느라 여념이 없는데요.
유엔개발계획의 '깨끗한 해안 프로그램' 참여자들로 바다와 해안을 오염시키고 있는 미세 플라스틱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인터뷰> 마마예프(유엔개발계획 지역 기술 고문) : "플라스틱은 물속에서 100년 넘게 잔류할 수 있습니다. 바다에서 사는 모든 종이 다른 형태로, 하지만 다 같이 고통을 겪고 있어요."
불과 몇 시간 만에 쓰레기가 25kg이나 수거돼 해안 오염의 심각성을 보여줬습니다.
이탈리아 예술가 오마르 하산은 그림을 그리지 않고 펀치를 날려 완성합니다.
작업실에는 붓은 전혀 없고 권투 글러브와 물감만 가득한데요.
펀치를 날렸을 때 캔버스에 남은 물감 자국과 물감이 흩어진 모양, 방향 등이 결합해 작품이 완성됩니다.
<인터뷰> 오마르 하산(예술가) : "권투는 삶을 표현해요. 우리는 혼자서 싸워야만 하고, 종종 쉴 틈이 있지만, 다시 싸우기 위해 돌아와야 해요.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야 하고요."
하산의 독특한 작품은 8천 유로에서 4만 유로, 우리 돈으로 최대 5천만 원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런던과 밀라노를 거쳐 미국 마이애미에서도 전시회를 열 예정입니다.
최근 멕시코시티 중심가에 전 세계 그라피티 예술가 76명이 집결했습니다.
'스타일의 만남'이라는 국제 그라피티 축제를 위해서인데요.
완성된 작품을 보는 게 아니라, 도시 곳곳의 벽면이 새롭게 바뀌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윈 마르소(그라피티 예술가) : "특히 아이들이 관심이 많아요. 거리에서 많이 봐왔으니까요. 심지어 미술관 등 곳곳에서 합법적인 그라피티를 볼 수 있게 됐죠."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그라피티 축제는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세계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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