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라이벌전 ‘엘넥라시코’, 1차전 잡아라

입력 2016.10.12 (21:52) 수정 2016.10.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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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G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음에 따라, 내일부터 열리는 LG와 넥센의 대결은 일명 '엘넥 라시코'로 불리게 됐는데요,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승부전인 '엘 클라시코'에 빗대어 팬들이 붙여준 재미있는 별칭입니다.

우선 두 팀의 올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LG가 10승 6패로 앞서있어, LG가 다소 유리합니다.

하지만, 승부처는 1차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확률이 무려 84%나 되기 때문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 팀 감독과 선수 모두 4차전까지 가는 승부를 예상한 가운데, 실책 등 작은 부분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염경엽(넥센 감독) : "포스트시즌 전체적인 경기에서 변수라는 것은 실수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양상문(LG 감독) : "좀 디테일한 부분에서 승패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길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84퍼센트나 되는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넥센은 맥그레거, 엘지는 소사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두 투수 모두 올 시즌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지 못해, 중반 이후 구원 투수 싸움이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두 팀은 신흥 라이벌답게 경기 후반까지 치열한 승부를 벌인 만큼, 넥센 김세현, 엘지 임정우 두 마무리 투수의 역할이 결정적입니다.

<인터뷰> 김세현(넥센) : "(저에겐) 타자들을 압도하는 강한 속구가 있습니다."

<인터뷰> 임정우(LG) : "속구 부분에선 제가 뒤처지지만, 그래도 변화구 쪽에선 제가 훨씬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염갈량으로 불리는 넥센 염경엽 감독과 경험이 풍부한 엘지 양상문 감독의 지략 대결도 승부의 변수라는 분석입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1차전은 넥센의 홈 구장인 이곳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려 최초의 돔구장 가을 야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KBS 한국방송은 내일 저녁 6시 20분부터 제 2 텔레비전을 통해 넥센과 L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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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 라이벌전 ‘엘넥라시코’, 1차전 잡아라
    • 입력 2016-10-12 21:56:28
    • 수정2016-10-12 22: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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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LG가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음에 따라, 내일부터 열리는 LG와 넥센의 대결은 일명 '엘넥 라시코'로 불리게 됐는데요,

스페인 프로축구의 명승부전인 '엘 클라시코'에 빗대어 팬들이 붙여준 재미있는 별칭입니다.

우선 두 팀의 올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LG가 10승 6패로 앞서있어, LG가 다소 유리합니다.

하지만, 승부처는 1차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확률이 무려 84%나 되기 때문입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 팀 감독과 선수 모두 4차전까지 가는 승부를 예상한 가운데, 실책 등 작은 부분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터뷰> 염경엽(넥센 감독) : "포스트시즌 전체적인 경기에서 변수라는 것은 실수인 것 같습니다."

<인터뷰> 양상문(LG 감독) : "좀 디테일한 부분에서 승패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길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84퍼센트나 되는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넥센은 맥그레거, 엘지는 소사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두 투수 모두 올 시즌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지 못해, 중반 이후 구원 투수 싸움이 승부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두 팀은 신흥 라이벌답게 경기 후반까지 치열한 승부를 벌인 만큼, 넥센 김세현, 엘지 임정우 두 마무리 투수의 역할이 결정적입니다.

<인터뷰> 김세현(넥센) : "(저에겐) 타자들을 압도하는 강한 속구가 있습니다."

<인터뷰> 임정우(LG) : "속구 부분에선 제가 뒤처지지만, 그래도 변화구 쪽에선 제가 훨씬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염갈량으로 불리는 넥센 염경엽 감독과 경험이 풍부한 엘지 양상문 감독의 지략 대결도 승부의 변수라는 분석입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될 1차전은 넥센의 홈 구장인 이곳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려 최초의 돔구장 가을 야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KBS 한국방송은 내일 저녁 6시 20분부터 제 2 텔레비전을 통해 넥센과 LG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중계방송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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