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한국 양궁…올림픽만큼 어려운 체전

입력 2016.10.12 (21:55) 수정 2016.10.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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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강 대한민국 양궁은 국내 대회에서의 경쟁이 올림픽만큼 치열하다고 하는데요.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을 제치고 무명의 선수들이 우승해 다시 한 번 입증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양궁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임에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장혜진과 기보배가 사대가 아닌 관중석에 앉아있습니다.

리우올림픽의 별들이 일찌감치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결승전은 무명 선수들끼리 치러졌습니다.

16강에서 접전 끝에 기보배를 꺾은 홍수남이 여자부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인터뷰> 홍수남 : "시합을 하는 순간에는 기보배 선수를 생각하기보다는 저한테 좀 더 집중하려고 하는 게 있었습니다"

<인터뷰> 기보배 : "올림픽 같은 경우에는 64강, 32강에서 조금 쉬운 상대를 만나는 반면에 (국내 대회에서는) 첫 64강부터 긴장을 늦출 수 없기 때문에 (힘듭니다.)"

세계 여자랭킹 1위 최미선도 16강에서 탈락할 정도로 매 경기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남자부 금메달도 구본찬과 김우진 등을 제치고 무명의 김성훈이 차지했습니다.

올림픽만큼 치열한 국내 대회의 경쟁은 한국 양궁이 세계 정상을 지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급에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노장 정지현이 우승했습니다.

남자 복싱의 함상명은 밴텀급 최강 자리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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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열한 한국 양궁…올림픽만큼 어려운 체전
    • 입력 2016-10-12 22:00:07
    • 수정2016-10-12 22: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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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강 대한민국 양궁은 국내 대회에서의 경쟁이 올림픽만큼 치열하다고 하는데요.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을 제치고 무명의 선수들이 우승해 다시 한 번 입증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 양궁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임에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장혜진과 기보배가 사대가 아닌 관중석에 앉아있습니다.

리우올림픽의 별들이 일찌감치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결승전은 무명 선수들끼리 치러졌습니다.

16강에서 접전 끝에 기보배를 꺾은 홍수남이 여자부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인터뷰> 홍수남 : "시합을 하는 순간에는 기보배 선수를 생각하기보다는 저한테 좀 더 집중하려고 하는 게 있었습니다"

<인터뷰> 기보배 : "올림픽 같은 경우에는 64강, 32강에서 조금 쉬운 상대를 만나는 반면에 (국내 대회에서는) 첫 64강부터 긴장을 늦출 수 없기 때문에 (힘듭니다.)"

세계 여자랭킹 1위 최미선도 16강에서 탈락할 정도로 매 경기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남자부 금메달도 구본찬과 김우진 등을 제치고 무명의 김성훈이 차지했습니다.

올림픽만큼 치열한 국내 대회의 경쟁은 한국 양궁이 세계 정상을 지키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kg급에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노장 정지현이 우승했습니다.

남자 복싱의 함상명은 밴텀급 최강 자리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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