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신나는 영화 수다 ‘무비게이션’

입력 2016.10.13 (08:26) 수정 2016.10.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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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어서 한주 간의 개봉작을 만나보는 ‘강승화의 무비게이션’ 시간입니다.

이번 주에는 과연 어떤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제가 잘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이번 주 관객들을 찾아갈 따끈한 신작 영화! 먼저 <럭키>입니다.

<녹취> "소문에 눈빛만 마주쳐도 죽여 버린다잖아."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킬러 형욱 이제껏 이렇게 완벽한 킬러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일 빼고는 전부 허당인 것이 문제라면 문제 넘어지면서 흘린 형욱의 열쇠가 하필, 무명배우 재성의 앞에 떨어지고 마는데요.

<녹취> 재성 : "잠깐만...!"

십분 전, 탈의실에 만난 두 사람!

<녹취> 재성 : "오~ 명품, 돈도 많을 것 같은데 월세도 못내 자살을 결심했던 무명배우 재성은 자신의 열쇠와 바꿔치기 하는데요."

그 덕에 대박 난 재성과 달리,

<녹취> 재성 : "궁전이네."

<녹취> 형욱 : "절 아십니까?"

<녹취> 간호사 : "기억 상실증 걸렸대."

<녹취> 구조대원 : "나이는요?"

<녹취> 형욱 : "저 32살입니다 84년..."

<녹취> 구조대원 : "대박."

재성이 바꾼 열쇠 때문에 가난한 무명배우 재성의 삶을 살게 된 형욱. 바뀐 두 남자의 운명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녹취> 감독 : "얜 뭐니?"

<녹취> 형욱 : "네가 없는 그곳은 나에겐 정말로 지옥이었어."

<녹취> 감독 : "컷!"

<녹취> 여배우 : "너무 무서워요."

<녹취> 유해진 : "제가 1인 2역을 하게 되는 셈이거든요. (한 작품에서) 다른 컬러를 연기할 수 있는 것 같아서 그래서 하게 됐습니다."

그간 충무로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독보적 씬스틸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그가 데뷔 20년 만에 첫 원톱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원조 연기돌인 이준 씨가 가세해 지질한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녹취> 이준 : "굉장히 피폐한 삶을 사는 사람을 표현해보고 싶어서 근육을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지 빼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요. 머리도 안 감아보고 뭐 할 수 있는 행동은 최대한 다 했습니다."

열쇠 하나 때문에 뒤바뀐 인생! 두 남자는 과연, 인생을 되돌릴 행운의 열쇠를 찾을 수 있을까요?

<녹취> 사진사 : "김치. 치즈. 근데 무슨 관계들인가?"

<녹취> 한예리 : "제 남자들이에요."

<녹취> 사진사 : "어이구, 세 명 다요?"

탈북자 정범과 한물간 동네 건달 익준, 그리고 건물주 아들 금수저 종빈까지~ 이 세 남자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녹취> 세 남자 : "예리가 좋아!"

모두 한 여자를 좋아한다는 건데요, 그러던 어느 날 탈북자 정범을 찾아온 전 여자친구.

<녹취> 신민아 : "그럼 나 한번만 안아주라."

예리 때문에 북한 최고의 미녀를 거절하는 정범 그런데.

<녹취> 양익준 : "저기 저 잠깐만요. 내가 정범이 대신 안아주면 안될까?"

<녹취> 남친 : "뭐하는 거야 안 놔?"

<녹취> 윤종빈 : "아니 추워서 그래요, 추워서 춥잖아요. 아이 추워."

<녹취> 남친 : "이 병신들 놔!"

이렇게 외로운 영혼들의 봄날은 깊어만 갑니다

<녹취> 양익준 : "예리야, 넌 어떤 남자가 이상형이야?"

<녹취> 한예리 : "몸도 정신도 건강한 사람?"

몸도, 정신도 안 좋은 세 남자는 탈락! 그런데.

<녹취> 유연석 : "맥주 있어요?"

몸도 마음도 건강해 보이는 예리의 이상형이 등장하고 맙니다!

깜짝 등장한 유연석은 물론 장률 감독의 전작 <경주>의 인연으로 신민아, 김태훈 등이 특급 카메오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는 <춘몽>

하지만 더 특별한 건 세 남자 주인공입니다.

<녹취> 하정우 : "너 왜 이렇게 어리바리하니."

<녹취> 윤종빈 : "죄송합니다."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고문관 병사를 직접 연기한 윤종빈 감독, 탈북자의 삶을 날카롭게 담은 <무산일기>의 주인공을 연기한 박정범 감독.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속, 삼류 건달까지~ 감독들이 직접 연기한 캐릭터를 <춘몽>에 고스란히 옮겼는데요.

<녹취> 양익준 : "다 자기가 만든 영화에 출연한 역할로 얹어주셨잖아요. 이전 캐릭터를 부수는 게 저한테 중요한 임무인 것 같아요."

개성 강한 세 명의 감독과 시네 아티스트 장률 감독의 만남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죠?

<녹취> 관객 : "저 나가주시겠어요?"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이 비현실적인 로맨스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꿈과 현실 사이에서 헤매고 있는 청춘들의 연가<춘몽> 이번 주 극장에서 확인하세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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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신나는 영화 수다 ‘무비게이션’
    • 입력 2016-10-13 08:28:00
    • 수정2016-10-13 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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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어서 한주 간의 개봉작을 만나보는 ‘강승화의 무비게이션’ 시간입니다.

이번 주에는 과연 어떤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제가 잘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지금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이번 주 관객들을 찾아갈 따끈한 신작 영화! 먼저 <럭키>입니다.

<녹취> "소문에 눈빛만 마주쳐도 죽여 버린다잖아."

성공률 100%를 자랑하는 킬러 형욱 이제껏 이렇게 완벽한 킬러는 없었습니다.

그런데 일 빼고는 전부 허당인 것이 문제라면 문제 넘어지면서 흘린 형욱의 열쇠가 하필, 무명배우 재성의 앞에 떨어지고 마는데요.

<녹취> 재성 : "잠깐만...!"

십분 전, 탈의실에 만난 두 사람!

<녹취> 재성 : "오~ 명품, 돈도 많을 것 같은데 월세도 못내 자살을 결심했던 무명배우 재성은 자신의 열쇠와 바꿔치기 하는데요."

그 덕에 대박 난 재성과 달리,

<녹취> 재성 : "궁전이네."

<녹취> 형욱 : "절 아십니까?"

<녹취> 간호사 : "기억 상실증 걸렸대."

<녹취> 구조대원 : "나이는요?"

<녹취> 형욱 : "저 32살입니다 84년..."

<녹취> 구조대원 : "대박."

재성이 바꾼 열쇠 때문에 가난한 무명배우 재성의 삶을 살게 된 형욱. 바뀐 두 남자의 운명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녹취> 감독 : "얜 뭐니?"

<녹취> 형욱 : "네가 없는 그곳은 나에겐 정말로 지옥이었어."

<녹취> 감독 : "컷!"

<녹취> 여배우 : "너무 무서워요."

<녹취> 유해진 : "제가 1인 2역을 하게 되는 셈이거든요. (한 작품에서) 다른 컬러를 연기할 수 있는 것 같아서 그래서 하게 됐습니다."

그간 충무로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독보적 씬스틸러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그가 데뷔 20년 만에 첫 원톱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원조 연기돌인 이준 씨가 가세해 지질한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녹취> 이준 : "굉장히 피폐한 삶을 사는 사람을 표현해보고 싶어서 근육을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지 빼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요. 머리도 안 감아보고 뭐 할 수 있는 행동은 최대한 다 했습니다."

열쇠 하나 때문에 뒤바뀐 인생! 두 남자는 과연, 인생을 되돌릴 행운의 열쇠를 찾을 수 있을까요?

<녹취> 사진사 : "김치. 치즈. 근데 무슨 관계들인가?"

<녹취> 한예리 : "제 남자들이에요."

<녹취> 사진사 : "어이구, 세 명 다요?"

탈북자 정범과 한물간 동네 건달 익준, 그리고 건물주 아들 금수저 종빈까지~ 이 세 남자에겐 공통점이 있습니다

<녹취> 세 남자 : "예리가 좋아!"

모두 한 여자를 좋아한다는 건데요, 그러던 어느 날 탈북자 정범을 찾아온 전 여자친구.

<녹취> 신민아 : "그럼 나 한번만 안아주라."

예리 때문에 북한 최고의 미녀를 거절하는 정범 그런데.

<녹취> 양익준 : "저기 저 잠깐만요. 내가 정범이 대신 안아주면 안될까?"

<녹취> 남친 : "뭐하는 거야 안 놔?"

<녹취> 윤종빈 : "아니 추워서 그래요, 추워서 춥잖아요. 아이 추워."

<녹취> 남친 : "이 병신들 놔!"

이렇게 외로운 영혼들의 봄날은 깊어만 갑니다

<녹취> 양익준 : "예리야, 넌 어떤 남자가 이상형이야?"

<녹취> 한예리 : "몸도 정신도 건강한 사람?"

몸도, 정신도 안 좋은 세 남자는 탈락! 그런데.

<녹취> 유연석 : "맥주 있어요?"

몸도 마음도 건강해 보이는 예리의 이상형이 등장하고 맙니다!

깜짝 등장한 유연석은 물론 장률 감독의 전작 <경주>의 인연으로 신민아, 김태훈 등이 특급 카메오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는 <춘몽>

하지만 더 특별한 건 세 남자 주인공입니다.

<녹취> 하정우 : "너 왜 이렇게 어리바리하니."

<녹취> 윤종빈 : "죄송합니다."

<용서받지 못한 자>에서 고문관 병사를 직접 연기한 윤종빈 감독, 탈북자의 삶을 날카롭게 담은 <무산일기>의 주인공을 연기한 박정범 감독.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 속, 삼류 건달까지~ 감독들이 직접 연기한 캐릭터를 <춘몽>에 고스란히 옮겼는데요.

<녹취> 양익준 : "다 자기가 만든 영화에 출연한 역할로 얹어주셨잖아요. 이전 캐릭터를 부수는 게 저한테 중요한 임무인 것 같아요."

개성 강한 세 명의 감독과 시네 아티스트 장률 감독의 만남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죠?

<녹취> 관객 : "저 나가주시겠어요?"

세 남자와 한 여자의 이 비현실적인 로맨스가 이뤄질 수 있을까요? 꿈과 현실 사이에서 헤매고 있는 청춘들의 연가<춘몽> 이번 주 극장에서 확인하세요.

지금까지 강승화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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