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무거운 발걸음…“오해 풀었다”

입력 2016.10.13 (21:48) 수정 2016.10.13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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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패배한 축구대표팀이 무거운 마음을 안고 귀국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란전 직후 카타르 공격수,소리아를 언급한 것에 대해 선수들과 오해를 풀었다며 팀내 갈등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파를 제외한 국내 선수 10명과 코치진이 표정없는 얼굴로 단출하게 입국합니다.

이란전에 대해서는 모든 면에서 예상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도 안됐고) 공격할 때 방향 전환을 빠르게 해서 경기를 풀어나가려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논란을 빚은 카타르의 귀화 공격수, 소리아에 대한 발언과 이로인해 불거진 팀내 갈등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과 감독, 우리 사이의 갈등은 없습니다. "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소리아처럼 문전 적극성이 필요하다는 의미였을 뿐이라며, 이미 선수들과 오해를 풀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팀의 실망스런 경기력과 이로 인한 부정적 여론.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잦은 감독 교체는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즈베크와의 5차전에서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감독) :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든 사라지든 감독 거취에 선수들이 신경쓰지않고 그동안 해온대로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것에 집중하겠습니다."

최근 논란과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대표팀은 다음달 열리는 우즈베크전에서 결과와 내용을 모두 잡아야하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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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무거운 발걸음…“오해 풀었다”
    • 입력 2016-10-13 21:50:57
    • 수정2016-10-13 21: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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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드컵 최종예선 이란 원정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패배한 축구대표팀이 무거운 마음을 안고 귀국했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란전 직후 카타르 공격수,소리아를 언급한 것에 대해 선수들과 오해를 풀었다며 팀내 갈등은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외파를 제외한 국내 선수 10명과 코치진이 표정없는 얼굴로 단출하게 입국합니다.

이란전에 대해서는 모든 면에서 예상대로 풀리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수비도 안됐고) 공격할 때 방향 전환을 빠르게 해서 경기를 풀어나가려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논란을 빚은 카타르의 귀화 공격수, 소리아에 대한 발언과 이로인해 불거진 팀내 갈등설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부인했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축구대표팀 감독) : "선수들과 감독, 우리 사이의 갈등은 없습니다. "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소리아처럼 문전 적극성이 필요하다는 의미였을 뿐이라며, 이미 선수들과 오해를 풀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표팀의 실망스런 경기력과 이로 인한 부정적 여론.

자신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 잦은 감독 교체는 한국 축구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우즈베크와의 5차전에서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슈틸리케(감독) : "감독이 계속 지휘봉을 잡든 사라지든 감독 거취에 선수들이 신경쓰지않고 그동안 해온대로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것에 집중하겠습니다."

최근 논란과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대표팀은 다음달 열리는 우즈베크전에서 결과와 내용을 모두 잡아야하는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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