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다니는 군사기지’ 美 레이건호, 부산 입항

입력 2016.10.16 (21:24) 수정 2016.10.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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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호가 엿새 간의 한미 연합 훈련을 마치고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했습니다.

그 현장을 김계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축구장 3개 넓이의 갑판에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한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지난 10일부터 어제(15일) 한반도 전 해상에서 실시된 한미 해상 연합훈련, '2016 불굴의 의지' 연습을 마치고 오늘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해 닻을 내렸습니다.

한미 해군은 레이건호을 비롯해 제5 항모강습단 소속 8척 전체가 이례적으로 참여하고, 우리 해군 함정 40여 척이 함께 한 이번 연합 훈련이 역대 어느 때보다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찰스 윌리암스(준장/5항모강습단장) : "이번 불굴의 의지 훈련이 한미 양국 해군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우리는 함께 작전을 수행하면서 더 강해졌습니다."

어제(15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미군 지휘관은 북한의 도발로 여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브래드 쿠퍼(준장/주한 미해군 사령관) : "미국과 한국 해군 지휘관은 (어제 미사일 발사가) 또다른 북한의 도발의 하나로 여기며, 이것은 명백히 UN결의안을 위반한 것입니다."

비가 내려 안전 상의 문제로 예정돼 있던 비행 갑판과 격납고 등의 언론공개 행사는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레이건호와 훈련에 참여했던 군함 3척도 부산에 입항해 2~3일 동안 머무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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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떠다니는 군사기지’ 美 레이건호, 부산 입항
    • 입력 2016-10-16 21:24:46
    • 수정2016-10-16 22: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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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미국의 로널드 레이건호가 엿새 간의 한미 연합 훈련을 마치고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했습니다.

그 현장을 김계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축구장 3개 넓이의 갑판에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한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지난 10일부터 어제(15일) 한반도 전 해상에서 실시된 한미 해상 연합훈련, '2016 불굴의 의지' 연습을 마치고 오늘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해 닻을 내렸습니다.

한미 해군은 레이건호을 비롯해 제5 항모강습단 소속 8척 전체가 이례적으로 참여하고, 우리 해군 함정 40여 척이 함께 한 이번 연합 훈련이 역대 어느 때보다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찰스 윌리암스(준장/5항모강습단장) : "이번 불굴의 의지 훈련이 한미 양국 해군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우리는 함께 작전을 수행하면서 더 강해졌습니다."

어제(15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미군 지휘관은 북한의 도발로 여기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인터뷰> 브래드 쿠퍼(준장/주한 미해군 사령관) : "미국과 한국 해군 지휘관은 (어제 미사일 발사가) 또다른 북한의 도발의 하나로 여기며, 이것은 명백히 UN결의안을 위반한 것입니다."

비가 내려 안전 상의 문제로 예정돼 있던 비행 갑판과 격납고 등의 언론공개 행사는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레이건호와 훈련에 참여했던 군함 3척도 부산에 입항해 2~3일 동안 머무를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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