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미약품 압수수색…‘정보 유출’ 포착
입력 2016.10.17 (21:17)
수정 2016.10.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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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약품에 대해 검찰이 강도 높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9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검찰은 누가 정보를 유출했고, 부당이득을 얻은 사람은 누구인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 수사관들이 속속 한미약품 본사를 나섭니다.
<녹취> "(압수수색 규모 좀 설명해주십시오.)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전에 시작돼 해가 진 뒤에 끝난 9시간가량의 압수수색, 검찰은 공시 관련 자료와 기술 이전 계약서 등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수사의 핵심은 공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는지를 밝혀내는 것입니다.
지난달 30일 개장과 동시에 5% 가까이 올랐던 한미약품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한 건 불과 30여 분 뒤.
8천5백억 원 규모의 신약 기술 수출 계약이 해지됐다는 공시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건 공시 전에 주가 하락을 예상한 공매도 물량이 이미 쏟아져 나왔다는 점입니다.
금융위원회 조사에서도 내부자들이 정보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나온 만큼 누가 정보를 유출했는지 찾아내는 게 검찰의 첫 번째 과제입니다.
그리고 정보가 어디까지 유출됐는지, 이 정보를 이용해 누가 이득을 챙겼는지도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정보 유출 정황이 담긴 SNS와 한미약품 임직원들의 휴대전화 통신 내역 등에 대한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한미약품에 대해 검찰이 강도 높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9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검찰은 누가 정보를 유출했고, 부당이득을 얻은 사람은 누구인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 수사관들이 속속 한미약품 본사를 나섭니다.
<녹취> "(압수수색 규모 좀 설명해주십시오.)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전에 시작돼 해가 진 뒤에 끝난 9시간가량의 압수수색, 검찰은 공시 관련 자료와 기술 이전 계약서 등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수사의 핵심은 공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는지를 밝혀내는 것입니다.
지난달 30일 개장과 동시에 5% 가까이 올랐던 한미약품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한 건 불과 30여 분 뒤.
8천5백억 원 규모의 신약 기술 수출 계약이 해지됐다는 공시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건 공시 전에 주가 하락을 예상한 공매도 물량이 이미 쏟아져 나왔다는 점입니다.
금융위원회 조사에서도 내부자들이 정보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나온 만큼 누가 정보를 유출했는지 찾아내는 게 검찰의 첫 번째 과제입니다.
그리고 정보가 어디까지 유출됐는지, 이 정보를 이용해 누가 이득을 챙겼는지도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정보 유출 정황이 담긴 SNS와 한미약품 임직원들의 휴대전화 통신 내역 등에 대한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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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한미약품 압수수색…‘정보 유출’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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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17 21:18:47
- 수정2016-10-17 21: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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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에 대해 검찰이 강도 높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9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검찰은 누가 정보를 유출했고, 부당이득을 얻은 사람은 누구인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 수사관들이 속속 한미약품 본사를 나섭니다.
<녹취> "(압수수색 규모 좀 설명해주십시오.)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전에 시작돼 해가 진 뒤에 끝난 9시간가량의 압수수색, 검찰은 공시 관련 자료와 기술 이전 계약서 등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수사의 핵심은 공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는지를 밝혀내는 것입니다.
지난달 30일 개장과 동시에 5% 가까이 올랐던 한미약품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한 건 불과 30여 분 뒤.
8천5백억 원 규모의 신약 기술 수출 계약이 해지됐다는 공시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건 공시 전에 주가 하락을 예상한 공매도 물량이 이미 쏟아져 나왔다는 점입니다.
금융위원회 조사에서도 내부자들이 정보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나온 만큼 누가 정보를 유출했는지 찾아내는 게 검찰의 첫 번째 과제입니다.
그리고 정보가 어디까지 유출됐는지, 이 정보를 이용해 누가 이득을 챙겼는지도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정보 유출 정황이 담긴 SNS와 한미약품 임직원들의 휴대전화 통신 내역 등에 대한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한미약품에 대해 검찰이 강도 높은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9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검찰은 누가 정보를 유출했고, 부당이득을 얻은 사람은 누구인지 추적하고 있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압수수색을 마친 검찰 수사관들이 속속 한미약품 본사를 나섭니다.
<녹취> "(압수수색 규모 좀 설명해주십시오.) 다음에 말씀드리겠습니다."
오전에 시작돼 해가 진 뒤에 끝난 9시간가량의 압수수색, 검찰은 공시 관련 자료와 기술 이전 계약서 등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수사의 핵심은 공시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는지를 밝혀내는 것입니다.
지난달 30일 개장과 동시에 5% 가까이 올랐던 한미약품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한 건 불과 30여 분 뒤.
8천5백억 원 규모의 신약 기술 수출 계약이 해지됐다는 공시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건 공시 전에 주가 하락을 예상한 공매도 물량이 이미 쏟아져 나왔다는 점입니다.
금융위원회 조사에서도 내부자들이 정보를 빼돌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 나온 만큼 누가 정보를 유출했는지 찾아내는 게 검찰의 첫 번째 과제입니다.
그리고 정보가 어디까지 유출됐는지, 이 정보를 이용해 누가 이득을 챙겼는지도 주요 수사 대상입니다.
검찰은 정보 유출 정황이 담긴 SNS와 한미약품 임직원들의 휴대전화 통신 내역 등에 대한 조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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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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