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장교 2명 ‘여대생 집단 성폭행’ 덜미

입력 2016.10.18 (21:24) 수정 2016.10.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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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역 육군 장교 2명이 임관 전 교육생 시절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군 헌병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현역 군인의 신분으로 또 다른 성폭행 사건을 저질렀다가 과거 사건까지 덜미를 잡혔습니다.

양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대학가.

현역 육군 장교인 A 소위와 B 소위 등 20대 남성 5명은 지난해 11월 이곳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대생 한 명과 술을 마셨습니다.

여대생이 만취하자 이들은 인근 모텔로 데려가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 소위와 B 소위는 임관을 앞둔 광주 모 대학의 ROTC 교육생 신분이었습니다.

<녹취> 00 사단 관계자(음성변조) : "(A 소위가) 현재 사단 헌병대에 구속돼서 구속 수사 중입니다. 현역 신분으로 한 건 아니고, 임관 하기 전에, 군인 되기 전에..."

이들의 성폭행 혐의는 지난 7월 우연히 드러났습니다.

휴가를 나온 A 소위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사건을 넘겨받은 군 헌병대가 A 소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노트북에 저장된 집단 성폭행 영상을 발견한 겁니다.

<녹취> 대학 학군단 관계자(음성변조) : "부대 안에서 그렇게 해서, 군인 신분일 때 그 사건이 나서 (헌병대에서) 조사 중이라고..."

A 소위를 구속한 군 헌병대는 동료 B 소위를 입건해 범행 사전 공모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집단 성폭행에 관여한 일반인 가해자 3명은 경찰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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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역 육군 장교 2명 ‘여대생 집단 성폭행’ 덜미
    • 입력 2016-10-18 21:25:32
    • 수정2016-10-18 22: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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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역 육군 장교 2명이 임관 전 교육생 시절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군 헌병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현역 군인의 신분으로 또 다른 성폭행 사건을 저질렀다가 과거 사건까지 덜미를 잡혔습니다.

양창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대학가.

현역 육군 장교인 A 소위와 B 소위 등 20대 남성 5명은 지난해 11월 이곳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여대생 한 명과 술을 마셨습니다.

여대생이 만취하자 이들은 인근 모텔로 데려가 집단으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 소위와 B 소위는 임관을 앞둔 광주 모 대학의 ROTC 교육생 신분이었습니다.

<녹취> 00 사단 관계자(음성변조) : "(A 소위가) 현재 사단 헌병대에 구속돼서 구속 수사 중입니다. 현역 신분으로 한 건 아니고, 임관 하기 전에, 군인 되기 전에..."

이들의 성폭행 혐의는 지난 7월 우연히 드러났습니다.

휴가를 나온 A 소위가 2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고, 사건을 넘겨받은 군 헌병대가 A 소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노트북에 저장된 집단 성폭행 영상을 발견한 겁니다.

<녹취> 대학 학군단 관계자(음성변조) : "부대 안에서 그렇게 해서, 군인 신분일 때 그 사건이 나서 (헌병대에서) 조사 중이라고..."

A 소위를 구속한 군 헌병대는 동료 B 소위를 입건해 범행 사전 공모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집단 성폭행에 관여한 일반인 가해자 3명은 경찰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양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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