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창저우 공장 준공…위기 벗어나나?
입력 2016.10.18 (21:40)
수정 2016.10.1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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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차그룹이 오늘(18일) 중국에서 8번째 현지 공장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최근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가 중국 현지공장 준공을 계기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지형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의도 3분의 2 크기의 중국 창저우 공장입니다.
300대의 로봇이 용접을 전담하는 최첨단 라인에서 한해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8번째 중국 공장인 이곳에서 중국 소비자를 위한 베르나 등을 집중 생산합니다.
이를 통해 한발 앞서있는 GM과 폭스바겐 추격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몽구(현대차그룹 회장) : "북기그룹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북경현대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달까지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8% 줄어, 올해 판매량이 3년 만에 다시 800만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김준성(메리츠금융그룹 자동차 분야 연구위원) : "브라질이나 러시아 같은 나라들을 보면 저유가나 대외 환경에서의 정치적 불확실성, 이런 것들로 인해서 자동차 수요 환경 자체가 과거 좋았던 때보다 반 토막 난 상황입니다."
12년 만의 전면 파업으로 이미 3조 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고, 미국에서 리콜된 소나타와 K5 등에 들어가는 세타 엔진 문제 뒤처리도 골치 아픈 대목입니다.
현대차는 일단 다음 달 출시할 신형 그랜저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인다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저유가 흐름을 타고 신흥국 시장에서 SUV 판매가 늘어나면 현대차의 위기탈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현대차그룹이 오늘(18일) 중국에서 8번째 현지 공장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최근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가 중국 현지공장 준공을 계기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지형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의도 3분의 2 크기의 중국 창저우 공장입니다.
300대의 로봇이 용접을 전담하는 최첨단 라인에서 한해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8번째 중국 공장인 이곳에서 중국 소비자를 위한 베르나 등을 집중 생산합니다.
이를 통해 한발 앞서있는 GM과 폭스바겐 추격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몽구(현대차그룹 회장) : "북기그룹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북경현대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달까지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8% 줄어, 올해 판매량이 3년 만에 다시 800만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김준성(메리츠금융그룹 자동차 분야 연구위원) : "브라질이나 러시아 같은 나라들을 보면 저유가나 대외 환경에서의 정치적 불확실성, 이런 것들로 인해서 자동차 수요 환경 자체가 과거 좋았던 때보다 반 토막 난 상황입니다."
12년 만의 전면 파업으로 이미 3조 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고, 미국에서 리콜된 소나타와 K5 등에 들어가는 세타 엔진 문제 뒤처리도 골치 아픈 대목입니다.
현대차는 일단 다음 달 출시할 신형 그랜저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인다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저유가 흐름을 타고 신흥국 시장에서 SUV 판매가 늘어나면 현대차의 위기탈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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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0-18 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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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오늘(18일) 중국에서 8번째 현지 공장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최근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가 중국 현지공장 준공을 계기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지형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의도 3분의 2 크기의 중국 창저우 공장입니다.
300대의 로봇이 용접을 전담하는 최첨단 라인에서 한해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8번째 중국 공장인 이곳에서 중국 소비자를 위한 베르나 등을 집중 생산합니다.
이를 통해 한발 앞서있는 GM과 폭스바겐 추격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몽구(현대차그룹 회장) : "북기그룹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북경현대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달까지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8% 줄어, 올해 판매량이 3년 만에 다시 800만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김준성(메리츠금융그룹 자동차 분야 연구위원) : "브라질이나 러시아 같은 나라들을 보면 저유가나 대외 환경에서의 정치적 불확실성, 이런 것들로 인해서 자동차 수요 환경 자체가 과거 좋았던 때보다 반 토막 난 상황입니다."
12년 만의 전면 파업으로 이미 3조 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고, 미국에서 리콜된 소나타와 K5 등에 들어가는 세타 엔진 문제 뒤처리도 골치 아픈 대목입니다.
현대차는 일단 다음 달 출시할 신형 그랜저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인다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저유가 흐름을 타고 신흥국 시장에서 SUV 판매가 늘어나면 현대차의 위기탈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현대차그룹이 오늘(18일) 중국에서 8번째 현지 공장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최근 글로벌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고전하고 있는 현대차가 중국 현지공장 준공을 계기로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지형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여의도 3분의 2 크기의 중국 창저우 공장입니다.
300대의 로봇이 용접을 전담하는 최첨단 라인에서 한해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그룹은 8번째 중국 공장인 이곳에서 중국 소비자를 위한 베르나 등을 집중 생산합니다.
이를 통해 한발 앞서있는 GM과 폭스바겐 추격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몽구(현대차그룹 회장) : "북기그룹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하여 북경현대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시장 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습니다.
지난달까지 글로벌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1.8% 줄어, 올해 판매량이 3년 만에 다시 800만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 김준성(메리츠금융그룹 자동차 분야 연구위원) : "브라질이나 러시아 같은 나라들을 보면 저유가나 대외 환경에서의 정치적 불확실성, 이런 것들로 인해서 자동차 수요 환경 자체가 과거 좋았던 때보다 반 토막 난 상황입니다."
12년 만의 전면 파업으로 이미 3조 원이 넘는 손실을 입었고, 미국에서 리콜된 소나타와 K5 등에 들어가는 세타 엔진 문제 뒤처리도 골치 아픈 대목입니다.
현대차는 일단 다음 달 출시할 신형 그랜저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에서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벌인다는 전략입니다.
여기에 저유가 흐름을 타고 신흥국 시장에서 SUV 판매가 늘어나면 현대차의 위기탈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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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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