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 공동 10위 도약

입력 2002.07.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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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여자 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골프 3라운드에서 김미현이 공동 10위로 올라서 내일 열릴 마지막 3라운드에서 추격할 수 있는 조그만 여지를 남겼습니다.
보도에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극적인 대반전은 이루어질 것인가.
US여자오픈에서 김미현과 박세리가 실낱 같은 희망을 안고 4라운드에 나서게 됐습니다.
긴 코스에 강한 바람, 높은 벙커턱과 빠른 그린으로 악명높은 프레이리듄스 코스.
김미현은 3라운드에서 비로소 자신감을 찾아 50%에 머물던 그린 적중률을 56%로 끌어올리며 처음 이븐파로 라운드를 끝냈습니다.
합계 6오버파를 기록한 김미현은 순위를 공동 10위로 끌어올렸습니다.
박세리도 2언더파를 치며 뒤늦게 힘을 내 합계 7오버파로 공동 17위로 올라섰습니다.
박지은과 박희정, 한희원은 나란히 9오버파로 공동 31위를 달렸습니다.
선두 소렌스탐은 드라이브샷이 단 한 차례만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그린을 놓친 것은 불과 3개 홀에 지나지 않을 만큼 완벽한 경기로 1언더파를 쳐 합계 2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김미현과는 8타차, 박세리와는 9타차입니다.
선두가 이미 올 시즌 6승을 기록중인 소렌스탐인 점을 감안하면 김미현과 박세리가 역전극을 펼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그러나 프레이리듄스는 아무리 뛰어난 기량을 지닌 선수라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혹독한 코스라 작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이틀 동안 선두를 지키던 미국의 희망 로라 듀어스가 오늘 7오버파로 무너져 김미현과 같은 공동 10위로 추락한 것이 그 실례입니다.
KBS 제2텔레비전에서 내일 새벽 4시부터 4라운드를 중계방송합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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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미현 공동 10위 도약
    • 입력 2002-07-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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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여자 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골프 3라운드에서 김미현이 공동 10위로 올라서 내일 열릴 마지막 3라운드에서 추격할 수 있는 조그만 여지를 남겼습니다. 보도에 배재성 기자입니다. ⊙기자: 마지막 극적인 대반전은 이루어질 것인가. US여자오픈에서 김미현과 박세리가 실낱 같은 희망을 안고 4라운드에 나서게 됐습니다. 긴 코스에 강한 바람, 높은 벙커턱과 빠른 그린으로 악명높은 프레이리듄스 코스. 김미현은 3라운드에서 비로소 자신감을 찾아 50%에 머물던 그린 적중률을 56%로 끌어올리며 처음 이븐파로 라운드를 끝냈습니다. 합계 6오버파를 기록한 김미현은 순위를 공동 10위로 끌어올렸습니다. 박세리도 2언더파를 치며 뒤늦게 힘을 내 합계 7오버파로 공동 17위로 올라섰습니다. 박지은과 박희정, 한희원은 나란히 9오버파로 공동 31위를 달렸습니다. 선두 소렌스탐은 드라이브샷이 단 한 차례만 페어웨이를 벗어났고 그린을 놓친 것은 불과 3개 홀에 지나지 않을 만큼 완벽한 경기로 1언더파를 쳐 합계 2언더파를 기록했습니다. 김미현과는 8타차, 박세리와는 9타차입니다. 선두가 이미 올 시즌 6승을 기록중인 소렌스탐인 점을 감안하면 김미현과 박세리가 역전극을 펼칠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그러나 프레이리듄스는 아무리 뛰어난 기량을 지닌 선수라도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는 혹독한 코스라 작지만 희망은 있습니다. 이틀 동안 선두를 지키던 미국의 희망 로라 듀어스가 오늘 7오버파로 무너져 김미현과 같은 공동 10위로 추락한 것이 그 실례입니다. KBS 제2텔레비전에서 내일 새벽 4시부터 4라운드를 중계방송합니다. KBS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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