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연승 선두 질주

입력 2002.07.07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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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기아가 선두질주를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병일 기자 나오십시오.
⊙기자: 심병일입니다.
⊙앵커: 기아가 오늘 꼴찌 롯데를 만나서 2연승을 거뒀죠?
⊙기자: 그렇습니다.
선두 기아가 다시 연승행진에 들어갔습니다. 사직 연석경기 1차전에서 꼴찌 롯데를 10:4로 꺾은 기아는 2차전도 7:2로 이겼습니다.
4타수 4안타를 몰아친 장선우가 1차전 승리의 주역이었다면 2차전에서는 김창희가 맹활약했습니다.
김창희는 1:0으로 뒤진 4회 2루타로 동점을 이끌어내면서 공격에 물꼬를 텄습니다.
김창희는 이어 5회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기아는 5회 3점, 7회에 1점을 추가했고 롯데는 9회 한 점을 따라갔지만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1차전 승리로 기아는 일단 잠실 연석경기 1차전에서 SK의 4연승을 저지당한 2위 두산을 4게임 반으로 따돌렸습니다.
2:1로 이긴 SK는 팀 창단 이후 최다연승 기록을 6경기로 늘렸습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두산이 8:1로 앞서 있습니다.
선발에서 마무리로 전환한 SK의 채병용은 1차전에서 4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채병용 선수의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채병용(SK/4경기 연속 세이브): 저 혼자만 잘 해서 되는 게 아니잖아요.
저희 팀 모두 똘똘 뭉쳐 가지고 열심히 해 줘서, 저도 거기에 보답해서 좋아요.
⊙기자: 4위팀끼리 맞붙은 수원경기는 방금 전에 끝났는데요. LG가 현대에 8:1로 이겼습니다.
LG 이종률은 1:0으로 뒤진 5회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만루홈런은 올 시즌 6번째입니다.
LG는 7회 이종열과 박연택 등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대전 연석경기에서는 한화 송지만이 1차전 경기에서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이승엽을 1개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1차전에서는 5:4로 한화가 이겼고, 2차전에서는 4:4로 맞서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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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2연승 선두 질주
    • 입력 2002-07-0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어서 프로야구 소식입니다. 삼성증권배 프로야구에서 기아가 선두질주를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병일 기자 나오십시오. ⊙기자: 심병일입니다. ⊙앵커: 기아가 오늘 꼴찌 롯데를 만나서 2연승을 거뒀죠? ⊙기자: 그렇습니다. 선두 기아가 다시 연승행진에 들어갔습니다. 사직 연석경기 1차전에서 꼴찌 롯데를 10:4로 꺾은 기아는 2차전도 7:2로 이겼습니다. 4타수 4안타를 몰아친 장선우가 1차전 승리의 주역이었다면 2차전에서는 김창희가 맹활약했습니다. 김창희는 1:0으로 뒤진 4회 2루타로 동점을 이끌어내면서 공격에 물꼬를 텄습니다. 김창희는 이어 5회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기아는 5회 3점, 7회에 1점을 추가했고 롯데는 9회 한 점을 따라갔지만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1차전 승리로 기아는 일단 잠실 연석경기 1차전에서 SK의 4연승을 저지당한 2위 두산을 4게임 반으로 따돌렸습니다. 2:1로 이긴 SK는 팀 창단 이후 최다연승 기록을 6경기로 늘렸습니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두산이 8:1로 앞서 있습니다. 선발에서 마무리로 전환한 SK의 채병용은 1차전에서 4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렸습니다. 채병용 선수의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채병용(SK/4경기 연속 세이브): 저 혼자만 잘 해서 되는 게 아니잖아요. 저희 팀 모두 똘똘 뭉쳐 가지고 열심히 해 줘서, 저도 거기에 보답해서 좋아요. ⊙기자: 4위팀끼리 맞붙은 수원경기는 방금 전에 끝났는데요. LG가 현대에 8:1로 이겼습니다. LG 이종률은 1:0으로 뒤진 5회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만루홈런은 올 시즌 6번째입니다. LG는 7회 이종열과 박연택 등의 적시타 등으로 4점을 보태며 승부를 갈랐습니다. 대전 연석경기에서는 한화 송지만이 1차전 경기에서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리면서 이승엽을 1개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1차전에서는 5:4로 한화가 이겼고, 2차전에서는 4:4로 맞서 있습니다. KBS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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