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총격전 피의자 성병대 구속

입력 2016.10.21 (19:03) 수정 2016.10.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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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 한복판에서 사제 총기를 쏴 경찰관 한 명을 숨지게 하는 등 모두 3명의 사상자를 낸 피의자 성병대가 구속됐습니다.

성 씨는 직접 재료를 사서 총을 만들었으며 계획된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명의 사상자를 낸 도심 총격전 피의자 성병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는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성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성 씨는 영장 심사를 위해 법원으로 가는 중 지난 19일 총격전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성병대(피의자) : "(총격은 계획한 겁니까?) 네 계획했습니다. (총은 어떻게 만들었나요?) 청계천 을지로에서 재료를 사다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총상으로 숨진 경찰에 대해서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녹취> 성병대(피의자) : "(숨진 경찰에게 할 말은 없습니까?) 사인은 의문이 있습니다."

성 씨는 지난 19일 서울 도심에서 직접 만든 사제 총으로 경찰관 1명을 숨지게 하는 등 3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착용 중이던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성 씨를 상대로 심리 상태 등을 조사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규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성 씨의 사제 총에 숨진 고 김창호 경감은 사건 당일 2시간 일찍 출근해 일을 시작하면서 현장으로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창호 경감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엄수됩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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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총격전 피의자 성병대 구속
    • 입력 2016-10-21 19:06:07
    • 수정2016-10-21 19: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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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도심 한복판에서 사제 총기를 쏴 경찰관 한 명을 숨지게 하는 등 모두 3명의 사상자를 낸 피의자 성병대가 구속됐습니다.

성 씨는 직접 재료를 사서 총을 만들었으며 계획된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명의 사상자를 낸 도심 총격전 피의자 성병대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영장전담재판부는 구속 사유가 인정된다며 성 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성 씨는 영장 심사를 위해 법원으로 가는 중 지난 19일 총격전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인터뷰> 성병대(피의자) : "(총격은 계획한 겁니까?) 네 계획했습니다. (총은 어떻게 만들었나요?) 청계천 을지로에서 재료를 사다가 (직접) 만들었습니다."

총상으로 숨진 경찰에 대해서는 엉뚱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녹취> 성병대(피의자) : "(숨진 경찰에게 할 말은 없습니까?) 사인은 의문이 있습니다."

성 씨는 지난 19일 서울 도심에서 직접 만든 사제 총으로 경찰관 1명을 숨지게 하는 등 3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착용 중이던 전자발찌를 훼손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성 씨를 상대로 심리 상태 등을 조사해 정확한 범행 동기를 규명할 예정입니다.

한편, 성 씨의 사제 총에 숨진 고 김창호 경감은 사건 당일 2시간 일찍 출근해 일을 시작하면서 현장으로 나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창호 경감의 영결식은 내일 오전 10시 서울 송파구 경찰병원에서 엄수됩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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