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日 강진 피해 최소화…철저한 대비가 비결
입력 2016.10.22 (21:13)
수정 2016.10.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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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21일) 일본 서부를 강타한 지진의 규모는 무려 6.8이었는데요, 건물 붕괴가 잇따랐지만 사망자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석달 전부터 강진 가능성을 경고해온 정부와 자치단체, 주민들이 철저히 대비해온 덕분이었습니다.
돗토리현에서 나신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규모 6.8, 진도 6의 강진이 강타한 일본 돗토리현입니다.
진원지로 가는 길가엔 반파된 건물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골목마다 유리창과 가옥 외장재가 떨어져 내렸습니다.
<녹취> 이토(호쿠에이 복구작업팀) : "흔들림이 심해서 모두 놀라고 당황해서 뛰쳐나왔습니다."
그러나 내진 설비가 잘 돼 있었던 덕분에 대량 붕괴되는 참사는 피했습니다.
마을 사무소.
평소 매뉴얼대로 피해 파악과 복구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녹취> 테시마 토시키(총무·방재과장) : "즉시 대책본부를 만들어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어제 2시부터 계속 비상상태입니다."
지진의 진원지인 구라요시.
벽체가 통째로 떨어져 내렸고, 가옥의 지붕 기와는 부서지거나 무너졌습니다.
<녹취> 히라이 토무코(구라요시 주민) : "기와가 떨어지고 주위에서 비명을 질러 너무나 무서웠어요."
시청도 지진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시청에서는 지진 이튿날 아침 일찍부터 응급복구장비를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진피해를 막기위한 응급 방수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1943년 이곳에 규모 7.2의 지진이 강태했을때, 약 1000명이 숨졌습니다.
규모 6.8의 이번 지진땐 20여 명이 다치는 데 그쳤습니다.
정부와 자치단체,그리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있었습니다.
석달 전, 일본 정부는 돗토리현 등에서 30년 이내 규모 6.8 이상의 강진 확률이 40%라고 발표했습니다.
그 30년이 내일이 될 수 있다는 경계가 피해를 최소화시켰습니다.
돗토리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어제(21일) 일본 서부를 강타한 지진의 규모는 무려 6.8이었는데요, 건물 붕괴가 잇따랐지만 사망자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석달 전부터 강진 가능성을 경고해온 정부와 자치단체, 주민들이 철저히 대비해온 덕분이었습니다.
돗토리현에서 나신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규모 6.8, 진도 6의 강진이 강타한 일본 돗토리현입니다.
진원지로 가는 길가엔 반파된 건물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골목마다 유리창과 가옥 외장재가 떨어져 내렸습니다.
<녹취> 이토(호쿠에이 복구작업팀) : "흔들림이 심해서 모두 놀라고 당황해서 뛰쳐나왔습니다."
그러나 내진 설비가 잘 돼 있었던 덕분에 대량 붕괴되는 참사는 피했습니다.
마을 사무소.
평소 매뉴얼대로 피해 파악과 복구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녹취> 테시마 토시키(총무·방재과장) : "즉시 대책본부를 만들어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어제 2시부터 계속 비상상태입니다."
지진의 진원지인 구라요시.
벽체가 통째로 떨어져 내렸고, 가옥의 지붕 기와는 부서지거나 무너졌습니다.
<녹취> 히라이 토무코(구라요시 주민) : "기와가 떨어지고 주위에서 비명을 질러 너무나 무서웠어요."
시청도 지진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시청에서는 지진 이튿날 아침 일찍부터 응급복구장비를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진피해를 막기위한 응급 방수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1943년 이곳에 규모 7.2의 지진이 강태했을때, 약 1000명이 숨졌습니다.
규모 6.8의 이번 지진땐 20여 명이 다치는 데 그쳤습니다.
정부와 자치단체,그리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있었습니다.
석달 전, 일본 정부는 돗토리현 등에서 30년 이내 규모 6.8 이상의 강진 확률이 40%라고 발표했습니다.
그 30년이 내일이 될 수 있다는 경계가 피해를 최소화시켰습니다.
돗토리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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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 日 강진 피해 최소화…철저한 대비가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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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2 21:14:27
- 수정2016-10-23 09:51:28
<앵커 멘트>
어제(21일) 일본 서부를 강타한 지진의 규모는 무려 6.8이었는데요, 건물 붕괴가 잇따랐지만 사망자는 한명도 없었습니다.
석달 전부터 강진 가능성을 경고해온 정부와 자치단체, 주민들이 철저히 대비해온 덕분이었습니다.
돗토리현에서 나신하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규모 6.8, 진도 6의 강진이 강타한 일본 돗토리현입니다.
진원지로 가는 길가엔 반파된 건물이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골목마다 유리창과 가옥 외장재가 떨어져 내렸습니다.
<녹취> 이토(호쿠에이 복구작업팀) : "흔들림이 심해서 모두 놀라고 당황해서 뛰쳐나왔습니다."
그러나 내진 설비가 잘 돼 있었던 덕분에 대량 붕괴되는 참사는 피했습니다.
마을 사무소.
평소 매뉴얼대로 피해 파악과 복구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
<녹취> 테시마 토시키(총무·방재과장) : "즉시 대책본부를 만들어 대응하라고 지시했습니다.어제 2시부터 계속 비상상태입니다."
지진의 진원지인 구라요시.
벽체가 통째로 떨어져 내렸고, 가옥의 지붕 기와는 부서지거나 무너졌습니다.
<녹취> 히라이 토무코(구라요시 주민) : "기와가 떨어지고 주위에서 비명을 질러 너무나 무서웠어요."
시청도 지진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시청에서는 지진 이튿날 아침 일찍부터 응급복구장비를 배포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진피해를 막기위한 응급 방수포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1943년 이곳에 규모 7.2의 지진이 강태했을때, 약 1000명이 숨졌습니다.
규모 6.8의 이번 지진땐 20여 명이 다치는 데 그쳤습니다.
정부와 자치단체,그리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있었습니다.
석달 전, 일본 정부는 돗토리현 등에서 30년 이내 규모 6.8 이상의 강진 확률이 40%라고 발표했습니다.
그 30년이 내일이 될 수 있다는 경계가 피해를 최소화시켰습니다.
돗토리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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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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