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샷 이글’ 김해림, 생애 첫 메이저 우승

입력 2016.10.23 (21:33) 수정 2016.10.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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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부천사 김해림이 여자골프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6번홀 샷 이글 등 정교한 아이언 샷이 우승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4 6번 홀, 72m를 남겨놓고 김해림이 두 번째 샷을 날립니다.

그린위에 떨어진 공은 거짓말처럼 홀컵으로 빨려듭니다.

이 홀에서 2타를 줄인 김해림은 단숨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갑니다.

하지만, 정희원이 18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를 만듭니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김해림은 약 10m 거리의 버디 퍼팅을 넣어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평소에 상금의 10%를 기부하는 김해림에게,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해림(롯데) : "올해 목표인 첫 우승과 메이저 1승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갖고 시즌을 시작했는데요. 이걸로 만족하는 것 같아요. 더이상 이제 경기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KPGA DGB금융 골프에선 윤정호가 합계 20언더파로 우승해 누나 윤슬아 프로와 함께 국내 최초로 남매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윤정호는 완벽한 아이언샷을 바탕으로 데뷔 6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파3 8번 홀에서 임성재가 날린 티샷은 그린 경사면을 타고 굴러가더니 그대로 홀인원이 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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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운의 샷 이글’ 김해림, 생애 첫 메이저 우승
    • 입력 2016-10-23 21:37:24
    • 수정2016-10-23 22: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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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부천사 김해림이 여자골프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6번홀 샷 이글 등 정교한 아이언 샷이 우승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4 6번 홀, 72m를 남겨놓고 김해림이 두 번째 샷을 날립니다.

그린위에 떨어진 공은 거짓말처럼 홀컵으로 빨려듭니다.

이 홀에서 2타를 줄인 김해림은 단숨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갑니다.

하지만, 정희원이 18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를 만듭니다.

18번 홀에서 열린 연장전에서 김해림은 약 10m 거리의 버디 퍼팅을 넣어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평소에 상금의 10%를 기부하는 김해림에게,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해림(롯데) : "올해 목표인 첫 우승과 메이저 1승이라는 또 다른 목표를 갖고 시즌을 시작했는데요. 이걸로 만족하는 것 같아요. 더이상 이제 경기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KPGA DGB금융 골프에선 윤정호가 합계 20언더파로 우승해 누나 윤슬아 프로와 함께 국내 최초로 남매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윤정호는 완벽한 아이언샷을 바탕으로 데뷔 6년 만에 정상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습니다.

파3 8번 홀에서 임성재가 날린 티샷은 그린 경사면을 타고 굴러가더니 그대로 홀인원이 됐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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