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과반 “취업, 올해가 더 어려워”

입력 2016.10.24 (12:09) 수정 2016.10.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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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생 2명 가운데 1명은 올해 취업시장이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봉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면서 대학생 3명 가운데 1명은 대기업 취업을 선호했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학생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인식도 조사를 한 결과, 올해 취업 환경이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이 52.6%에 달했습니다.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대기업이 32.3%로 가장 높았고, 공사 등 공기업이 25.4% 중견기업 13.3%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은 5.3%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취업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물었을 때는 대기업이 24.4%로 여전히 가장 높았지만, 중견기업이 19%, 공기업 15.7%, 중소기업도 15.4%까지 높아졌습니다.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첫 직장의 연봉은 평균 3천464만 원으로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 가운데 연봉 상위 32.8%에 해당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대학생들이 취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턴경험을 가장 먼저 꼽았고, 이어서 영어회화 능력, 전공 관련 자격증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경련이 지난 9월 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3천46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67%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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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과반 “취업, 올해가 더 어려워”
    • 입력 2016-10-24 12:10:49
    • 수정2016-10-24 13: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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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생 2명 가운데 1명은 올해 취업시장이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봉 격차가 점점 더 벌어지면서 대학생 3명 가운데 1명은 대기업 취업을 선호했습니다.

최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대학생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인식도 조사를 한 결과, 올해 취업 환경이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이 52.6%에 달했습니다.

대학생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대기업이 32.3%로 가장 높았고, 공사 등 공기업이 25.4% 중견기업 13.3%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중소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은 5.3%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취업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물었을 때는 대기업이 24.4%로 여전히 가장 높았지만, 중견기업이 19%, 공기업 15.7%, 중소기업도 15.4%까지 높아졌습니다.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첫 직장의 연봉은 평균 3천464만 원으로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 가운데 연봉 상위 32.8%에 해당하는 수준이었습니다.

대학생들이 취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인턴경험을 가장 먼저 꼽았고, 이어서 영어회화 능력, 전공 관련 자격증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경련이 지난 9월 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3천461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67%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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