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성 인식…인적 쇄신 심사숙고”

입력 2016.10.26 (23:05) 수정 2016.10.26 (23: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정치권의 쇄신 요구에 박근혜 대통령은 인적쇄신을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본격적인 인적쇄신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인적 쇄신 제안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도 정치권의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총사퇴 요구에 대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대통령에게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국민들에게 정말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 아마 저를 비롯해서 (국무위원들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

<녹취> 이원종(대통령 비서실장) : "저도 취임 첫날부터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논란의 핵심이 돼 온 우병우 민정수석의 퇴진이 당청간에 구체적으로 논의됐고, 비서실장과 다른 수석들의 사퇴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기 말 청와대 합류를 꺼리는 인사들이 많아 후임 인사가 어렵고, 최소한 국정은 운영할 수 있는 정도의 인원은 남겨야 한다는 점 때문에 박 대통령의 고민이 깊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심각성 인식…인적 쇄신 심사숙고”
    • 입력 2016-10-26 23:06:26
    • 수정2016-10-26 23:38:15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정치권의 쇄신 요구에 박근혜 대통령은 인적쇄신을 심사숙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동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본격적인 인적쇄신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의 통화에서 "이번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서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인적 쇄신 제안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와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도 정치권의 내각과 청와대 비서진 총사퇴 요구에 대해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대통령에게 길을 열어 주었습니다.

<녹취> 황교안(국무총리) : "국민들에게 정말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 아마 저를 비롯해서 (국무위원들은) 자리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다."

<녹취> 이원종(대통령 비서실장) : "저도 취임 첫날부터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생각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논란의 핵심이 돼 온 우병우 민정수석의 퇴진이 당청간에 구체적으로 논의됐고, 비서실장과 다른 수석들의 사퇴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기 말 청와대 합류를 꺼리는 인사들이 많아 후임 인사가 어렵고, 최소한 국정은 운영할 수 있는 정도의 인원은 남겨야 한다는 점 때문에 박 대통령의 고민이 깊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