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징 일일 관광 불법 기승

입력 2016.10.27 (09:46) 수정 2016.10.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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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에 불법 일일관광이 기승을 부려 소비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관광버스로 이동하는 베이징 일일관광, 첫 번째 코스는 명십삼릉.

명 십삼릉은 황제 고분으로 베이징의 필수 관광 코스이지만 가이드는 이곳이 음기가 강해 5분만 정차 한다고 선포합니다.

<인터뷰> 여행 가이드 : "우리 집 무덤에 갈 건가요? 저는 여러분 무덤에 안 갑니다. 13릉은 죽은 사람이 많아 음기와 불행이 가득해요."

다음 코스는 만리장성, 투어 비용 우리 돈으로 2만 5천 원을 냈지만, 주차 명목으로 2만 원을 더 내라고 요구합니다.

관광객 중 한 명이 이를 거부하자, 만리장성에서 아예 왕따를 시킵니다.

<인터뷰> 여행 가이드 : "(저 사람 당신 팀 아닌가요? 왜 혼자 버려두는 거죠?) 그럼 당신이 안내하면 될 것 아냐?"

버스를 타고 다음 코스인 베이징 훈제오리 파는 곳으로 향했지만 아무도 오리를 사지 않았습니다.

결국, 관광객들은 버스에서 쫓겨났고 베이징 외곽에서 지하철을 타고 귀가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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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베이징 일일 관광 불법 기승
    • 입력 2016-10-27 09:47:57
    • 수정2016-10-27 10: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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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베이징에 불법 일일관광이 기승을 부려 소비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관광버스로 이동하는 베이징 일일관광, 첫 번째 코스는 명십삼릉.

명 십삼릉은 황제 고분으로 베이징의 필수 관광 코스이지만 가이드는 이곳이 음기가 강해 5분만 정차 한다고 선포합니다.

<인터뷰> 여행 가이드 : "우리 집 무덤에 갈 건가요? 저는 여러분 무덤에 안 갑니다. 13릉은 죽은 사람이 많아 음기와 불행이 가득해요."

다음 코스는 만리장성, 투어 비용 우리 돈으로 2만 5천 원을 냈지만, 주차 명목으로 2만 원을 더 내라고 요구합니다.

관광객 중 한 명이 이를 거부하자, 만리장성에서 아예 왕따를 시킵니다.

<인터뷰> 여행 가이드 : "(저 사람 당신 팀 아닌가요? 왜 혼자 버려두는 거죠?) 그럼 당신이 안내하면 될 것 아냐?"

버스를 타고 다음 코스인 베이징 훈제오리 파는 곳으로 향했지만 아무도 오리를 사지 않았습니다.

결국, 관광객들은 버스에서 쫓겨났고 베이징 외곽에서 지하철을 타고 귀가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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