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일본, 안보·경제 지원 합의
입력 2016.10.27 (10:47)
수정 2016.10.27 (10: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일본이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거리를 두는 대신 친중국 노선으로 돌아선 두테르테 대통령은 일본에서도 거침 없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중국 방문에서 친중 외교를 선언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엔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 결별의 뜻을 시사해 파문을 일으킨데 이어, 일본에서도 과격한 발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 : "미국이 (필리핀) 국내 정책을 이유로 나를 비난하는 것은 한마디로 바보 같은 짓입니다."
어제 저녁 열린 필리핀-일본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동맹국 미국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법의 지배에 의해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일본과 연계해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필리핀에 대형 순시선 2척을 지원하고 낙후 지역 개발을 위한 차관을 실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양국의 협력 관계를 지금까지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합의했습니다."
필리핀에 파격적인 경제 지원을 약속한 중국을 의식한 듯 일본도 갖가지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필리핀의 전략적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을 향한 주변국가들의 외교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일본이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거리를 두는 대신 친중국 노선으로 돌아선 두테르테 대통령은 일본에서도 거침 없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중국 방문에서 친중 외교를 선언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엔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 결별의 뜻을 시사해 파문을 일으킨데 이어, 일본에서도 과격한 발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 : "미국이 (필리핀) 국내 정책을 이유로 나를 비난하는 것은 한마디로 바보 같은 짓입니다."
어제 저녁 열린 필리핀-일본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동맹국 미국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법의 지배에 의해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일본과 연계해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필리핀에 대형 순시선 2척을 지원하고 낙후 지역 개발을 위한 차관을 실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양국의 협력 관계를 지금까지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합의했습니다."
필리핀에 파격적인 경제 지원을 약속한 중국을 의식한 듯 일본도 갖가지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필리핀의 전략적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을 향한 주변국가들의 외교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필리핀-일본, 안보·경제 지원 합의
-
- 입력 2016-10-27 10:48:25
- 수정2016-10-27 10:55:18
<앵커 멘트>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일본이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거리를 두는 대신 친중국 노선으로 돌아선 두테르테 대통령은 일본에서도 거침 없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중국 방문에서 친중 외교를 선언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엔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 결별의 뜻을 시사해 파문을 일으킨데 이어, 일본에서도 과격한 발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 : "미국이 (필리핀) 국내 정책을 이유로 나를 비난하는 것은 한마디로 바보 같은 짓입니다."
어제 저녁 열린 필리핀-일본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동맹국 미국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법의 지배에 의해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일본과 연계해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필리핀에 대형 순시선 2척을 지원하고 낙후 지역 개발을 위한 차관을 실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양국의 협력 관계를 지금까지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합의했습니다."
필리핀에 파격적인 경제 지원을 약속한 중국을 의식한 듯 일본도 갖가지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필리핀의 전략적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을 향한 주변국가들의 외교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가 정상회담을 갖고, 일본이 경제와 안보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실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국과 거리를 두는 대신 친중국 노선으로 돌아선 두테르테 대통령은 일본에서도 거침 없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중국 방문에서 친중 외교를 선언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이번엔 일본을 방문했습니다.
전통적 우방인 미국과 결별의 뜻을 시사해 파문을 일으킨데 이어, 일본에서도 과격한 발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녹취> 두테르테(필리핀 대통령) : "미국이 (필리핀) 국내 정책을 이유로 나를 비난하는 것은 한마디로 바보 같은 짓입니다."
어제 저녁 열린 필리핀-일본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동맹국 미국의 존재가 필요하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남중국해 문제와 관련해 법의 지배에 의해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일본과 연계해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필리핀에 대형 순시선 2척을 지원하고 낙후 지역 개발을 위한 차관을 실시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양국의 협력 관계를 지금까지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합의했습니다."
필리핀에 파격적인 경제 지원을 약속한 중국을 의식한 듯 일본도 갖가지 지원책을 내놓았습니다.
필리핀의 전략적 중요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을 향한 주변국가들의 외교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나신하입니다.
-
-
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나신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