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 “‘최순실에 자료 전달’ 부인”

입력 2016.10.27 (12:04) 수정 2016.10.2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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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예산결산특위 회의에서는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순실 씨 국정운영 개입 의혹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이원종 비서실장은 최 씨에게 자료를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정호성 비서관이 사실관계를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이어진 예결특위 회의에서는 최순실 씨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청와대가 명백히 밝힐 부분은 협조하고, 정상적 국정운영에 소홀함이 없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다만 여야가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의혹은 수사에 맡기고, 예산안 심사에 주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우병우 민정수석 등 관련자들을 업무 배제시키고 무너진 국정운영 시스템을 복원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에 청와대 출입 기록과 최 씨에게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료 일체를 제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호성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최순실 씨에게 밤에 자주 자료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원종 비서실장은 정 비서관과 통화해 물어본 결과 청와대에 들어간 뒤로 정시에 퇴근한 적이 없고, 밖에서 사람을 만날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비서실장은 다만 이메일로 자료를 전달했는지 여부는 묻지 않다며 "수사하면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오늘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독일에 체류 중인 최순실 씨의 강제 귀국 문제와 관련해 송환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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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서실장 “‘최순실에 자료 전달’ 부인”
    • 입력 2016-10-27 12:05:52
    • 수정2016-10-27 1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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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예산결산특위 회의에서는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순실 씨 국정운영 개입 의혹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쏟아졌습니다.

이원종 비서실장은 최 씨에게 자료를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정호성 비서관이 사실관계를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틀째 이어진 예결특위 회의에서는 최순실 씨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청와대가 명백히 밝힐 부분은 협조하고, 정상적 국정운영에 소홀함이 없게 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다만 여야가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의혹은 수사에 맡기고, 예산안 심사에 주력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우병우 민정수석 등 관련자들을 업무 배제시키고 무너진 국정운영 시스템을 복원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에 청와대 출입 기록과 최 씨에게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료 일체를 제출하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호성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최순실 씨에게 밤에 자주 자료를 전달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원종 비서실장은 정 비서관과 통화해 물어본 결과 청와대에 들어간 뒤로 정시에 퇴근한 적이 없고, 밖에서 사람을 만날 겨를이 없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비서실장은 다만 이메일로 자료를 전달했는지 여부는 묻지 않다며 "수사하면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오늘 국회 법사위에 출석해 독일에 체류 중인 최순실 씨의 강제 귀국 문제와 관련해 송환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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