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가계 부담

입력 2016.10.27 (19:13) 수정 2016.10.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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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두달째 상승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뿐 아니라 가계 대출 전반의 금리가 오름세를 보여 가계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지난달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연 2.8%로, 한 달 전보다 0.1% 포인트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월에 사상 최저인 2.66%로 떨어진 뒤, 8월에 2.7%를 기록해 8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가 두달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상승세는 지난 8월 발표된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0일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한 금융사는 특별점검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따라 시중은행들이 금리를 속속 올리고 있습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0년 이상 만기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이달 평균 금리는 우리은행이 연 3.17%로 한달 전보다 0.32% 포인트 올랐습니다.

신한은행도 한달 전보다 0.19% 포인트 올려 2.94%를 기록했고, KB국민은행은 2.9%, 농협은행 2.82%를 나타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지난달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한달 전보다 0.08% 포인트 올라, 3.03%를 나타냈습니다.

집단대출 금리가 2.9%로 0.11% 포인트 올랐고, 일반 신용대출은 4.31%로 한달 전보다 0.07% 포인트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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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가계 부담
    • 입력 2016-10-27 19:14:47
    • 수정2016-10-27 19: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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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두달째 상승했습니다.

주택담보대출 뿐 아니라 가계 대출 전반의 금리가 오름세를 보여 가계 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은 지난달 시중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가 연 2.8%로, 한 달 전보다 0.1% 포인트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7월에 사상 최저인 2.66%로 떨어진 뒤, 8월에 2.7%를 기록해 8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가 두달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상승세는 지난 8월 발표된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지난 10일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한 금융사는 특별점검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따라 시중은행들이 금리를 속속 올리고 있습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0년 이상 만기 분할상환방식 주택담보대출의 이달 평균 금리는 우리은행이 연 3.17%로 한달 전보다 0.32% 포인트 올랐습니다.

신한은행도 한달 전보다 0.19% 포인트 올려 2.94%를 기록했고, KB국민은행은 2.9%, 농협은행 2.82%를 나타냈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지난달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한달 전보다 0.08% 포인트 올라, 3.03%를 나타냈습니다.

집단대출 금리가 2.9%로 0.11% 포인트 올랐고, 일반 신용대출은 4.31%로 한달 전보다 0.07% 포인트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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