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과 핵심 3인…무슨 일 있었나?

입력 2016.10.27 (23:14) 수정 2016.10.2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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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가 비선 실세로 지목되면서 그녀의 측근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 입국한 고영태 씨와 미르재단의 전 사무총장인 이성한, 그리고 광고감독 출신 차은택 씨입니다.

최 씨를 둘러 싼 인물들의 행적을 황정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차은택 감독의 추천으로 미르재단 사무총장으로 일했던 이성한 씨.

미르재단 설립 멤버인 이 씨는 재단과 최순실 씨의 관계를 잘 알고 있는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최순실 씨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성한 씨가 자신에게 5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자신이 운영한 회사 직원들에게 월급을 제대로 주지 못해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잠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성한 씨는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씨가 비선 모임을 조직해 정기적으로 대통령 보고자료를 건네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백혜련(더불어민주당/10월 10일 국정감사) : "이 전 총장은 최순실씨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관여를 하면 오히려 권한을 행사하려면 드러내놓고 해라 이런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최순실 씨의 측근으로 거론되는 또 다른 인물.

광고 감독인 차은택씨입니다.

차 씨는 지난해 정부의 창조경제사업기구인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단장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그는 정부 부처의 인사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논란의 와중에서 중국에 체류 중인 차은택 씨.

또 사업 실패 이후 어려움을 겪는 이성한 씨와 최근 자리에서 물러난 고영태 씨는 최순실 의혹을 풀 삼인방으로 꼽힙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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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27 23: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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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가 비선 실세로 지목되면서 그녀의 측근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오늘 입국한 고영태 씨와 미르재단의 전 사무총장인 이성한, 그리고 광고감독 출신 차은택 씨입니다.

최 씨를 둘러 싼 인물들의 행적을 황정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차은택 감독의 추천으로 미르재단 사무총장으로 일했던 이성한 씨.

미르재단 설립 멤버인 이 씨는 재단과 최순실 씨의 관계를 잘 알고 있는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최순실 씨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성한 씨가 자신에게 5억 원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자신이 운영한 회사 직원들에게 월급을 제대로 주지 못해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잠적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성한 씨는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씨가 비선 모임을 조직해 정기적으로 대통령 보고자료를 건네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백혜련(더불어민주당/10월 10일 국정감사) : "이 전 총장은 최순실씨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라고 관여를 하면 오히려 권한을 행사하려면 드러내놓고 해라 이런 말까지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최순실 씨의 측근으로 거론되는 또 다른 인물.

광고 감독인 차은택씨입니다.

차 씨는 지난해 정부의 창조경제사업기구인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 단장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그는 정부 부처의 인사에도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논란의 와중에서 중국에 체류 중인 차은택 씨.

또 사업 실패 이후 어려움을 겪는 이성한 씨와 최근 자리에서 물러난 고영태 씨는 최순실 의혹을 풀 삼인방으로 꼽힙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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