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재단 사유화 혐의…‘대기업 압박’ 밝혀야

입력 2016.11.01 (06:34) 수정 2016.11.0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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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00억 원에 이르는 재단의 기금 모금 과정에서 최 씨의 개입 여부는 핵심 의혹입니다.

최 씨가 청와대와 문체부를 통해 대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와 그 돈을 개인적으로 빼돌렸는지가 검찰이 밝혀내야할 첫번째 의혹인데요.

김민철 기자가 관련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는 미르와 K 스포츠 두 재단 설립과 밀접하게 관련돼있습니다.

<녹취> 정현식(K스포츠재단 前 사무총장/지난달 30일) : "(최 씨가 재단 실소유주는 맞으신 거죠?) 기사에 나온 대로 그냥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때문에 두 재단의 800억 원에 이르는 기금 모금 과정도 핵심 조사 대상입니다.

최 씨가 모금에 개입하면서 청와대와 문체부를 통해 대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입니다.

최 씨는 또 한국과 독일에 더블루K와 비덱이라는 회사를 세웠고, 독일에는 비덱 명의로 14개의 유령회사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두 재단과 최 씨 개인회사 사이의 자금 흐름을 면밀히 살펴보는 이유입니다.

또 최 씨가 독일에 있는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 돈을 어떤 방식으로 유출했는지는 또 다른 범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재단 설립 과정에서 최 씨와 공모해 대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검찰이 가려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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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재단 사유화 혐의…‘대기업 압박’ 밝혀야
    • 입력 2016-11-01 06:36:34
    • 수정2016-11-01 07: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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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00억 원에 이르는 재단의 기금 모금 과정에서 최 씨의 개입 여부는 핵심 의혹입니다.

최 씨가 청와대와 문체부를 통해 대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와 그 돈을 개인적으로 빼돌렸는지가 검찰이 밝혀내야할 첫번째 의혹인데요.

김민철 기자가 관련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는 미르와 K 스포츠 두 재단 설립과 밀접하게 관련돼있습니다.

<녹취> 정현식(K스포츠재단 前 사무총장/지난달 30일) : "(최 씨가 재단 실소유주는 맞으신 거죠?) 기사에 나온 대로 그냥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때문에 두 재단의 800억 원에 이르는 기금 모금 과정도 핵심 조사 대상입니다.

최 씨가 모금에 개입하면서 청와대와 문체부를 통해 대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입니다.

최 씨는 또 한국과 독일에 더블루K와 비덱이라는 회사를 세웠고, 독일에는 비덱 명의로 14개의 유령회사가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두 재단과 최 씨 개인회사 사이의 자금 흐름을 면밀히 살펴보는 이유입니다.

또 최 씨가 독일에 있는 부동산을 매입하기 위해 돈을 어떤 방식으로 유출했는지는 또 다른 범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재단 설립 과정에서 최 씨와 공모해 대기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도 검찰이 가려내야 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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