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최순실 게이트’ 막말 비난 공세…사사건건 개입

입력 2016.11.01 (06:44) 수정 2016.11.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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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연일 비난공세를 해대며 막말 비난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때마다 남한의 주요 현안에 개입해 왔던 북한이이번에도 남남갈등을 부추겨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자 북한 노동신문입니다.

'최순실 게이트는 특대형 정치 추문 사건'이라며 수렴청정이 이끄는 허수아비 정권이라는 막말 비난도 서슴지 않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사진도 여러 장 실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 : "최순실의 나라에서 더 이상 살 수 없다.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외친 것을 비롯해서 온 서울시가 박근혜 퇴진의 함성으로 들끓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발생한 이후 관영 매체를 총동원해 연일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있는 겁니다.

북한은 또 반기문 총장에 대해서도 대북 제재를 주도하며 차기 대통령 자리를 넘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사드를 '괴물'이라며 배치되면 한반도 긴장이 더 고조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평통 대변인 성명 : "사드 배치 놀음은 승냥이의 손을 빌어 민족의 귀중한 자산인 동족의 핵보검을 없애보겠다는 극악무도한 대결망동이다."

사사건건 계속되는 북한의 내정 개입은 남남갈등을 유도하면서 남한 여론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호도하려는 대남 선전선동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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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최순실 게이트’ 막말 비난 공세…사사건건 개입
    • 입력 2016-11-01 06:50:32
    • 수정2016-11-01 09: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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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연일 비난공세를 해대며 막말 비난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때마다 남한의 주요 현안에 개입해 왔던 북한이이번에도 남남갈등을 부추겨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을 만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김학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자 북한 노동신문입니다.

'최순실 게이트는 특대형 정치 추문 사건'이라며 수렴청정이 이끄는 허수아비 정권이라는 막말 비난도 서슴지 않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 사진도 여러 장 실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지난달 30일) : "최순실의 나라에서 더 이상 살 수 없다. 박근혜는 퇴진하라고 외친 것을 비롯해서 온 서울시가 박근혜 퇴진의 함성으로 들끓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발생한 이후 관영 매체를 총동원해 연일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있는 겁니다.

북한은 또 반기문 총장에 대해서도 대북 제재를 주도하며 차기 대통령 자리를 넘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사드를 '괴물'이라며 배치되면 한반도 긴장이 더 고조될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녹취> 북한 조평통 대변인 성명 : "사드 배치 놀음은 승냥이의 손을 빌어 민족의 귀중한 자산인 동족의 핵보검을 없애보겠다는 극악무도한 대결망동이다."

사사건건 계속되는 북한의 내정 개입은 남남갈등을 유도하면서 남한 여론을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으로 호도하려는 대남 선전선동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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