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아문제를 짚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해마다 늘어나는 미아발생에 부모는 혹시 잠시라도 자녀를 소홀히 돌보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대형 야외수영장에 있는 미아보호소입니다.
직원들이 부모가 어디 있는지 몰라 울고 있는 어린이들을 수시로 데려옵니다.
⊙야외수영장 직원: 내가 일하는 가판 바로 앞에서 다른 부모님께서 데리고 오셨는데요.
⊙기자: 자녀를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은 다급해지지만 잠시 한눈을 판 것을 자책해도 이미 때는 늦습니다.
⊙미아 부모: 저희는 밥먹고 있고, 큰애하고 작은애하고 둘이놀고 있으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밥먹고 와보니 없네요.
⊙기자: 실제로 대부분의 미아가 집 근처나 역, 놀이공원 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결국 미아는 1차적으로 부모들이 자녀들을 꼼꼼히 챙기지 않기 때문에 생깁니다.
⊙황혜옥(서울경찰청 182센터): 미아가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부모님의 부주의에서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자: 순간의 방심으로 자녀를 잃어버리지만 장기미아로 남는 경우 문제는 심각합니다.
3년 전 집 앞에서 11살 된 윤지현 양을 잃어버린 윤봉호 씨에게는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입니다.
⊙윤봉호(윤지현 양 아버지):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살고 있고, 더욱더 열심히 찾을 거예요.
⊙박은미(한국복지재단 국장): 부모님들도 미아 예방에 관한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부모의 무관심과 방심으로 영구 미아가 되는 어린이는 1년에 200여 명.
이들 어린이들은 부모의 순간적인 실수로 평생을 부모 없는 자식으로 자라는 불행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오늘은 해마다 늘어나는 미아발생에 부모는 혹시 잠시라도 자녀를 소홀히 돌보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대형 야외수영장에 있는 미아보호소입니다.
직원들이 부모가 어디 있는지 몰라 울고 있는 어린이들을 수시로 데려옵니다.
⊙야외수영장 직원: 내가 일하는 가판 바로 앞에서 다른 부모님께서 데리고 오셨는데요.
⊙기자: 자녀를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은 다급해지지만 잠시 한눈을 판 것을 자책해도 이미 때는 늦습니다.
⊙미아 부모: 저희는 밥먹고 있고, 큰애하고 작은애하고 둘이놀고 있으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밥먹고 와보니 없네요.
⊙기자: 실제로 대부분의 미아가 집 근처나 역, 놀이공원 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결국 미아는 1차적으로 부모들이 자녀들을 꼼꼼히 챙기지 않기 때문에 생깁니다.
⊙황혜옥(서울경찰청 182센터): 미아가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부모님의 부주의에서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자: 순간의 방심으로 자녀를 잃어버리지만 장기미아로 남는 경우 문제는 심각합니다.
3년 전 집 앞에서 11살 된 윤지현 양을 잃어버린 윤봉호 씨에게는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입니다.
⊙윤봉호(윤지현 양 아버지):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살고 있고, 더욱더 열심히 찾을 거예요.
⊙박은미(한국복지재단 국장): 부모님들도 미아 예방에 관한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부모의 무관심과 방심으로 영구 미아가 되는 어린이는 1년에 200여 명.
이들 어린이들은 부모의 순간적인 실수로 평생을 부모 없는 자식으로 자라는 불행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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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 방심이 미아 만든다
-
- 입력 2002-07-0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미아문제를 짚어보는 연속기획.
오늘은 해마다 늘어나는 미아발생에 부모는 혹시 잠시라도 자녀를 소홀히 돌보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봤습니다.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한 대형 야외수영장에 있는 미아보호소입니다.
직원들이 부모가 어디 있는지 몰라 울고 있는 어린이들을 수시로 데려옵니다.
⊙야외수영장 직원: 내가 일하는 가판 바로 앞에서 다른 부모님께서 데리고 오셨는데요.
⊙기자: 자녀를 잃어버린 부모의 마음은 다급해지지만 잠시 한눈을 판 것을 자책해도 이미 때는 늦습니다.
⊙미아 부모: 저희는 밥먹고 있고, 큰애하고 작은애하고 둘이놀고 있으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밥먹고 와보니 없네요.
⊙기자: 실제로 대부분의 미아가 집 근처나 역, 놀이공원 등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결국 미아는 1차적으로 부모들이 자녀들을 꼼꼼히 챙기지 않기 때문에 생깁니다.
⊙황혜옥(서울경찰청 182센터): 미아가 발생하는 경우는 대부분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부모님의 부주의에서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기자: 순간의 방심으로 자녀를 잃어버리지만 장기미아로 남는 경우 문제는 심각합니다.
3년 전 집 앞에서 11살 된 윤지현 양을 잃어버린 윤봉호 씨에게는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입니다.
⊙윤봉호(윤지현 양 아버지): 가슴이 찢어질 정도로 살고 있고, 더욱더 열심히 찾을 거예요.
⊙박은미(한국복지재단 국장): 부모님들도 미아 예방에 관한 보다 효과적인 교육을 받으실 필요가 있습니다.
⊙기자: 부모의 무관심과 방심으로 영구 미아가 되는 어린이는 1년에 200여 명.
이들 어린이들은 부모의 순간적인 실수로 평생을 부모 없는 자식으로 자라는 불행을 겪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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