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클린턴 승리” 예측…美 FBI 국장 조사
입력 2016.11.02 (07:12)
수정 2016.11.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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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불과 일주일 남은 미국 대선이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정확하기로 정평이 난 미국 무디스가 클린턴의 낙승을 예상했습니다.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선언한 코미 FBI 국장은 당국의 특별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기자,
<질문>
무디스의 클린턴 승리 예측, 어떤 근거에서 이런 예측이 나온 건가요?
<답변>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클린턴이 선거인단 과반을 훌쩍 넘는 332명을 확보하고 트럼프는 206명을 얻는 데 그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렇게 클린턴의 승리를 예측한 요인은 크게 두 가집니다.
하나는 현직 대통령인 오바마의 인기가 높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의 기름값이 낮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도는 현재 50% 중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이건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날 당시 지지율과 비슷할 정도로 높습니다.
미국의 휘발유 값은 현재 리터당 평균 0.59 달럽니다.
2년 전 한 때 리터당 1달러가 넘었던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주로 경제 변수에 기반을 둔 예측 모델을 만들어 대선 결과를 예측해 왔는데 지금까지는 모두 맞췄습니다.
다만 이번 선거는 유권자들이 과거와는 다른 행동 방식을 보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부 주의 예측 결과는 다를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질문>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선언한 코미 FBI 국장은 어떤 혐의로 조사를 받는 건가요?
<답변>
공무원의 선거 중립을 위반했다는 혐의입니다.
미국에는 해치 법(Hatch Act)이라는 규정이 있는데 정부 관리가 공직을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직 대통령과 부통령은 이 법에 예외 대상으로 규정돼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코미 FBI 국장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결정을 공개한 이후 지지율이 요동치면서 클린턴과 트럼프 두 후보는 현재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 인물인 코미 국장은 이 '해치 법' 위반 혐의로 미국 연방조사기관인 특별조사국과 미 정부윤리청에 고소를 당했습니다.
특별조사국은 고소가 이뤄짐에 따라 코미 FBI 국장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제 불과 일주일 남은 미국 대선이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정확하기로 정평이 난 미국 무디스가 클린턴의 낙승을 예상했습니다.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선언한 코미 FBI 국장은 당국의 특별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기자,
<질문>
무디스의 클린턴 승리 예측, 어떤 근거에서 이런 예측이 나온 건가요?
<답변>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클린턴이 선거인단 과반을 훌쩍 넘는 332명을 확보하고 트럼프는 206명을 얻는 데 그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렇게 클린턴의 승리를 예측한 요인은 크게 두 가집니다.
하나는 현직 대통령인 오바마의 인기가 높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의 기름값이 낮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도는 현재 50% 중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이건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날 당시 지지율과 비슷할 정도로 높습니다.
미국의 휘발유 값은 현재 리터당 평균 0.59 달럽니다.
2년 전 한 때 리터당 1달러가 넘었던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주로 경제 변수에 기반을 둔 예측 모델을 만들어 대선 결과를 예측해 왔는데 지금까지는 모두 맞췄습니다.
다만 이번 선거는 유권자들이 과거와는 다른 행동 방식을 보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부 주의 예측 결과는 다를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질문>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선언한 코미 FBI 국장은 어떤 혐의로 조사를 받는 건가요?
<답변>
공무원의 선거 중립을 위반했다는 혐의입니다.
미국에는 해치 법(Hatch Act)이라는 규정이 있는데 정부 관리가 공직을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직 대통령과 부통령은 이 법에 예외 대상으로 규정돼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코미 FBI 국장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결정을 공개한 이후 지지율이 요동치면서 클린턴과 트럼프 두 후보는 현재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 인물인 코미 국장은 이 '해치 법' 위반 혐의로 미국 연방조사기관인 특별조사국과 미 정부윤리청에 고소를 당했습니다.
특별조사국은 고소가 이뤄짐에 따라 코미 FBI 국장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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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디스 “클린턴 승리” 예측…美 FBI 국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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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2 07:14:52
- 수정2016-11-02 08: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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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불과 일주일 남은 미국 대선이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정확하기로 정평이 난 미국 무디스가 클린턴의 낙승을 예상했습니다.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선언한 코미 FBI 국장은 당국의 특별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기자,
<질문>
무디스의 클린턴 승리 예측, 어떤 근거에서 이런 예측이 나온 건가요?
<답변>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클린턴이 선거인단 과반을 훌쩍 넘는 332명을 확보하고 트럼프는 206명을 얻는 데 그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렇게 클린턴의 승리를 예측한 요인은 크게 두 가집니다.
하나는 현직 대통령인 오바마의 인기가 높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의 기름값이 낮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도는 현재 50% 중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이건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날 당시 지지율과 비슷할 정도로 높습니다.
미국의 휘발유 값은 현재 리터당 평균 0.59 달럽니다.
2년 전 한 때 리터당 1달러가 넘었던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주로 경제 변수에 기반을 둔 예측 모델을 만들어 대선 결과를 예측해 왔는데 지금까지는 모두 맞췄습니다.
다만 이번 선거는 유권자들이 과거와는 다른 행동 방식을 보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부 주의 예측 결과는 다를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질문>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선언한 코미 FBI 국장은 어떤 혐의로 조사를 받는 건가요?
<답변>
공무원의 선거 중립을 위반했다는 혐의입니다.
미국에는 해치 법(Hatch Act)이라는 규정이 있는데 정부 관리가 공직을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직 대통령과 부통령은 이 법에 예외 대상으로 규정돼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코미 FBI 국장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결정을 공개한 이후 지지율이 요동치면서 클린턴과 트럼프 두 후보는 현재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 인물인 코미 국장은 이 '해치 법' 위반 혐의로 미국 연방조사기관인 특별조사국과 미 정부윤리청에 고소를 당했습니다.
특별조사국은 고소가 이뤄짐에 따라 코미 FBI 국장 조사에 착수했고, 조사 결과를 대통령에게 보고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제 불과 일주일 남은 미국 대선이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정확하기로 정평이 난 미국 무디스가 클린턴의 낙승을 예상했습니다.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선언한 코미 FBI 국장은 당국의 특별 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재원 기자,
<질문>
무디스의 클린턴 승리 예측, 어떤 근거에서 이런 예측이 나온 건가요?
<답변>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클린턴이 선거인단 과반을 훌쩍 넘는 332명을 확보하고 트럼프는 206명을 얻는 데 그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렇게 클린턴의 승리를 예측한 요인은 크게 두 가집니다.
하나는 현직 대통령인 오바마의 인기가 높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의 기름값이 낮다는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도는 현재 50% 중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레이건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날 당시 지지율과 비슷할 정도로 높습니다.
미국의 휘발유 값은 현재 리터당 평균 0.59 달럽니다.
2년 전 한 때 리터당 1달러가 넘었던 때와 비교하면 상당히 안정적입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주로 경제 변수에 기반을 둔 예측 모델을 만들어 대선 결과를 예측해 왔는데 지금까지는 모두 맞췄습니다.
다만 이번 선거는 유권자들이 과거와는 다른 행동 방식을 보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일부 주의 예측 결과는 다를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질문>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를 선언한 코미 FBI 국장은 어떤 혐의로 조사를 받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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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의 선거 중립을 위반했다는 혐의입니다.
미국에는 해치 법(Hatch Act)이라는 규정이 있는데 정부 관리가 공직을 이용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현직 대통령과 부통령은 이 법에 예외 대상으로 규정돼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코미 FBI 국장이 이메일 스캔들 재수사 결정을 공개한 이후 지지율이 요동치면서 클린턴과 트럼프 두 후보는 현재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 인물인 코미 국장은 이 '해치 법' 위반 혐의로 미국 연방조사기관인 특별조사국과 미 정부윤리청에 고소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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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 기자 l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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