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회에서 불…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

입력 2016.11.02 (07:14) 수정 2016.11.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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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 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부산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나 교회에서 생활하던 90대 여성이 위독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서울의 주택가와 경기도 공사장에서도 화재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창문 밖으로 솟구칩니다.

어젯밤 8시쯤 부산 연제구의 한 건물 4층에 있는 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교회에서 생활하던 91살 박 모 씨와 38살 오 모 씨가 연기를 흡입하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박씨는 중탭니다.

불은 교회 내부와 집기류를 태워 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창문 밖으로 뿌연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구로구 주택가에 있는 4층짜리 빌라 1층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빌라 주민 1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가전 도구와 주방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콘센트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아파트 공사장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무실 4개 동 가운데 2개 동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6백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안에 있던 난로의 전원이 오랜 시간 켜져 있어 전기 과부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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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교회에서 불…전국 곳곳 화재 잇따라
    • 입력 2016-11-02 07:17:35
    • 수정2016-11-02 0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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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부산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나 교회에서 생활하던 90대 여성이 위독한 상태에 빠졌습니다.

서울의 주택가와 경기도 공사장에서도 화재가 났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화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뻘건 불길이 창문 밖으로 솟구칩니다.

어젯밤 8시쯤 부산 연제구의 한 건물 4층에 있는 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교회에서 생활하던 91살 박 모 씨와 38살 오 모 씨가 연기를 흡입하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박씨는 중탭니다.

불은 교회 내부와 집기류를 태워 천2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창문 밖으로 뿌연 연기가 새어나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구로구 주택가에 있는 4층짜리 빌라 1층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빌라 주민 1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가전 도구와 주방 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콘센트가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아파트 공사장 컨테이너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무실 4개 동 가운데 2개 동 일부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6백여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안에 있던 난로의 전원이 오랜 시간 켜져 있어 전기 과부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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