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영장실질심사…안종범 이틀째 조사
입력 2016.11.03 (16:01)
수정 2016.11.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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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의 장본인인 최순실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긴급 체포한 안종범 청와대 전 정책조정수석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화 기자,
<질문>
최순실씨 2시쯤 도착했다고 하니까요, 지금쯤 판사와 마주보고 있겠군요?
<답변>
네, 최순실 씨는 변호인을 통해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힌바 있죠.
최씨는 오후 2시쯤에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최 씨는 체포상태의 피의자이기 때문에 구치소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해 지하 통로를 통해 법원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최 씨는 법원 구치감에서 1시간쯤 대기한 뒤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3층 법정으로 올라갔습니다.
조금 전인 3시 20분 쯤 영장 실질심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 씨의 구속여부는 영장 전담 재판부의 심리를 통해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최순실씨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최 씨는 검찰에 첫 소환된 날부터 어제까지 사흘 연속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안종범 전 수석을 모르고 더블루케이 운영에도 개입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가 변호인을 통해 영장실질심사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밝힌 점도 법정에서 자신은 죄가 없다는 점을 소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최 씨 측은 최순실 씨가 두 재단 설립이나 운영 등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을 전해졌습니다.
또 검찰이 적용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최 씨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 등을 두고 검찰과 최 씨 측이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 씨의 변호인은 최 씨에게 어떤 결정이 내려져도 달게 받을 각오를 하고 있다며, 영장 심사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 씨와 함께 직권남용 혐의로 긴급체포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은 오늘 오전 다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씨의 측근인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인수하려고 했던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의 전 대표이사와 관계자 2명과 함께 콘텐츠진흥원 입찰 담당 직원 2명도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최순실 게이트의 장본인인 최순실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긴급 체포한 안종범 청와대 전 정책조정수석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화 기자,
<질문>
최순실씨 2시쯤 도착했다고 하니까요, 지금쯤 판사와 마주보고 있겠군요?
<답변>
네, 최순실 씨는 변호인을 통해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힌바 있죠.
최씨는 오후 2시쯤에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최 씨는 체포상태의 피의자이기 때문에 구치소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해 지하 통로를 통해 법원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최 씨는 법원 구치감에서 1시간쯤 대기한 뒤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3층 법정으로 올라갔습니다.
조금 전인 3시 20분 쯤 영장 실질심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 씨의 구속여부는 영장 전담 재판부의 심리를 통해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최순실씨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최 씨는 검찰에 첫 소환된 날부터 어제까지 사흘 연속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안종범 전 수석을 모르고 더블루케이 운영에도 개입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가 변호인을 통해 영장실질심사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밝힌 점도 법정에서 자신은 죄가 없다는 점을 소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최 씨 측은 최순실 씨가 두 재단 설립이나 운영 등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을 전해졌습니다.
또 검찰이 적용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최 씨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 등을 두고 검찰과 최 씨 측이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 씨의 변호인은 최 씨에게 어떤 결정이 내려져도 달게 받을 각오를 하고 있다며, 영장 심사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 씨와 함께 직권남용 혐의로 긴급체포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은 오늘 오전 다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씨의 측근인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인수하려고 했던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의 전 대표이사와 관계자 2명과 함께 콘텐츠진흥원 입찰 담당 직원 2명도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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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의 장본인인 최순실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긴급 체포한 안종범 청와대 전 정책조정수석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화 기자,
<질문>
최순실씨 2시쯤 도착했다고 하니까요, 지금쯤 판사와 마주보고 있겠군요?
<답변>
네, 최순실 씨는 변호인을 통해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힌바 있죠.
최씨는 오후 2시쯤에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최 씨는 체포상태의 피의자이기 때문에 구치소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해 지하 통로를 통해 법원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최 씨는 법원 구치감에서 1시간쯤 대기한 뒤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3층 법정으로 올라갔습니다.
조금 전인 3시 20분 쯤 영장 실질심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 씨의 구속여부는 영장 전담 재판부의 심리를 통해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최순실씨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최 씨는 검찰에 첫 소환된 날부터 어제까지 사흘 연속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안종범 전 수석을 모르고 더블루케이 운영에도 개입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가 변호인을 통해 영장실질심사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밝힌 점도 법정에서 자신은 죄가 없다는 점을 소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최 씨 측은 최순실 씨가 두 재단 설립이나 운영 등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을 전해졌습니다.
또 검찰이 적용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최 씨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 등을 두고 검찰과 최 씨 측이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 씨의 변호인은 최 씨에게 어떤 결정이 내려져도 달게 받을 각오를 하고 있다며, 영장 심사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 씨와 함께 직권남용 혐의로 긴급체포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은 오늘 오전 다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씨의 측근인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인수하려고 했던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의 전 대표이사와 관계자 2명과 함께 콘텐츠진흥원 입찰 담당 직원 2명도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최순실 게이트의 장본인인 최순실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법원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젯밤 긴급 체포한 안종범 청와대 전 정책조정수석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화 기자,
<질문>
최순실씨 2시쯤 도착했다고 하니까요, 지금쯤 판사와 마주보고 있겠군요?
<답변>
네, 최순실 씨는 변호인을 통해 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출석하겠다고 밝힌바 있죠.
최씨는 오후 2시쯤에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최 씨는 체포상태의 피의자이기 때문에 구치소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도착해 지하 통로를 통해 법원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최 씨는 법원 구치감에서 1시간쯤 대기한 뒤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3층 법정으로 올라갔습니다.
조금 전인 3시 20분 쯤 영장 실질심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 씨의 구속여부는 영장 전담 재판부의 심리를 통해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최순실씨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다구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최 씨는 검찰에 첫 소환된 날부터 어제까지 사흘 연속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 씨는 안종범 전 수석을 모르고 더블루케이 운영에도 개입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가 변호인을 통해 영장실질심사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밝힌 점도 법정에서 자신은 죄가 없다는 점을 소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최 씨 측은 최순실 씨가 두 재단 설립이나 운영 등에 관여한 바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을 전해졌습니다.
또 검찰이 적용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가 최 씨에게 적용될 수 있는지 등을 두고 검찰과 최 씨 측이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 씨의 변호인은 최 씨에게 어떤 결정이 내려져도 달게 받을 각오를 하고 있다며, 영장 심사가 끝난 뒤 취재진에게 입장을 설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최 씨와 함께 직권남용 혐의로 긴급체포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은 오늘 오전 다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씨의 측근인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인수하려고 했던 포스코 계열 광고사 포레카의 전 대표이사와 관계자 2명과 함께 콘텐츠진흥원 입찰 담당 직원 2명도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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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화 기자 kimk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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