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병대, 北 피난민 수용 훈련 첫 실시

입력 2016.11.03 (21:36) 수정 2016.11.0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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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병대와 해군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합동 상륙 훈련을 펼쳤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전시에 남쪽으로 대거 유입될 수 있는 피난민을 수용하기 위한, 한미 합동 작전도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바다의 정적을 깨고, 함정에 탑재돼 있던 고속 공기부양정과 장갑차들이 해안으로 돌격합니다.

기동헬기들은 코브라 공격헬기의 삼엄한 엄호 속에 적 후방으로 침투하고, 병력들은 해안 교두보 확보를 위한 작전에 돌입합니다.

민간 갑판운반선에는 헬기가 착륙해 상륙장비와 물자를 재빠르게 이송합니다.

북한 도발에 대비해 실시된 해병대와 해군의 이번 합동 상륙 훈련에는 전쟁 발발 후 남쪽으로 대거 유입될 수 있는 북한 피난민들의 수용과 의료 지원 등을 가정한 훈련도 처음 실시됐습니다.

<녹취> "안전한 피난민 장소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난민을 지원하며 실전 경험을 쌓은 미 해병대의 전문요원 130여 명도 참가해 경험을 전수했습니다

<인터뷰> 김창한(중령/해병대 상륙군 대대장) : "민군작전 전담부대를 운영함으로써 한국형 단독 상륙작전 모델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육해공군 합동 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이번 합동 상륙작전 훈련은 오는 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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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해병대, 北 피난민 수용 훈련 첫 실시
    • 입력 2016-11-03 21:39:53
    • 수정2016-11-03 22:3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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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병대와 해군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합동 상륙 훈련을 펼쳤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전시에 남쪽으로 대거 유입될 수 있는 피난민을 수용하기 위한, 한미 합동 작전도 처음으로 실시됐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침 바다의 정적을 깨고, 함정에 탑재돼 있던 고속 공기부양정과 장갑차들이 해안으로 돌격합니다.

기동헬기들은 코브라 공격헬기의 삼엄한 엄호 속에 적 후방으로 침투하고, 병력들은 해안 교두보 확보를 위한 작전에 돌입합니다.

민간 갑판운반선에는 헬기가 착륙해 상륙장비와 물자를 재빠르게 이송합니다.

북한 도발에 대비해 실시된 해병대와 해군의 이번 합동 상륙 훈련에는 전쟁 발발 후 남쪽으로 대거 유입될 수 있는 북한 피난민들의 수용과 의료 지원 등을 가정한 훈련도 처음 실시됐습니다.

<녹취> "안전한 피난민 장소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난민을 지원하며 실전 경험을 쌓은 미 해병대의 전문요원 130여 명도 참가해 경험을 전수했습니다

<인터뷰> 김창한(중령/해병대 상륙군 대대장) : "민군작전 전담부대를 운영함으로써 한국형 단독 상륙작전 모델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육해공군 합동 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이번 합동 상륙작전 훈련은 오는 6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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