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vs 트럼프, 막판 지원유세전 ‘불꽃’

입력 2016.11.04 (12:29) 수정 2016.11.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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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이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지원 유세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클린턴 측에선 오바마 샌더스 등 호화군단이, 공화당 트럼프 측에선 부인 등 가족이 총출동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클린턴 후보 구하기의 최전선엔 오바마 대통령이 있습니다.

오늘 플로리다, 내일 노스캐롤라이나까지 나흘 연속 출격입니다.

대선 전날엔 부인 미셸을 동행하고 클린턴 유세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전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연단에서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힐러리 클린턴에게 기회를 준다면, 그녀는 우리를 전진하게 만들겁니다. 우리가 플로리다에서 이기면 선거를 이깁니다. 여러분 손에 달렸습니다."

경선 경쟁자 샌더스 의원도 클린턴과 합동 유세에 이어 단독 유세를 벌이는 등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측에선 가족이 총출동했습니다.

특히 연설문 표절로 곤혹을 치른 부인 멜라니아가 7월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단독 연설을 했습니다.

<녹취> 멜라니아 트럼프(트럼프 부인) : "트럼프는 이 나라를 사랑합니다. 그는 단지 말만 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일을 되게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는 확실히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경선 때 서로 가족을 폄하하며 등을 돌렸던 크루즈 의원도 처음으로 트럼프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달라진 당내 분위기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선거 막판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백중세거나 클린턴 다소 우세로 나오고 있습니다.

클린턴 측은 위기감 속에, 트럼프 측은 역전의 기대감 속에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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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턴 vs 트럼프, 막판 지원유세전 ‘불꽃’
    • 입력 2016-11-04 12:32:22
    • 수정2016-11-04 22:04:25
    뉴스 12
<앵커 멘트>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이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지원 유세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클린턴 측에선 오바마 샌더스 등 호화군단이, 공화당 트럼프 측에선 부인 등 가족이 총출동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클린턴 후보 구하기의 최전선엔 오바마 대통령이 있습니다.

오늘 플로리다, 내일 노스캐롤라이나까지 나흘 연속 출격입니다.

대선 전날엔 부인 미셸을 동행하고 클린턴 유세에 합류할 예정이어서, 전현직 대통령 부부가 함께 연단에서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힐러리 클린턴에게 기회를 준다면, 그녀는 우리를 전진하게 만들겁니다. 우리가 플로리다에서 이기면 선거를 이깁니다. 여러분 손에 달렸습니다."

경선 경쟁자 샌더스 의원도 클린턴과 합동 유세에 이어 단독 유세를 벌이는 등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측에선 가족이 총출동했습니다.

특히 연설문 표절로 곤혹을 치른 부인 멜라니아가 7월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단독 연설을 했습니다.

<녹취> 멜라니아 트럼프(트럼프 부인) : "트럼프는 이 나라를 사랑합니다. 그는 단지 말만 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일을 되게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는 확실히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경선 때 서로 가족을 폄하하며 등을 돌렸던 크루즈 의원도 처음으로 트럼프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달라진 당내 분위기를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선거 막판 각종 여론조사 결과는 백중세거나 클린턴 다소 우세로 나오고 있습니다.

클린턴 측은 위기감 속에, 트럼프 측은 역전의 기대감 속에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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