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2달 만에 군부대 시찰 재개

입력 2016.11.04 (12:31) 수정 2016.11.04 (16: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이 두달 만에 군부대를 찾아 특수작전 대대의 훈련을 지도했습니다.

미 대선을 나흘 앞두고 북한의 무수단 발사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김정은의 군 부대 시찰 재개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이 북한군 제525군부대 산하 특수작전대대를 찾아 훈련을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찰은 지난 9월 전략군 화성포병부대 탄도 미사일 발사 훈련 참관 두 달 만에 이뤄진 군 관련 행봅니다.

김정은은 부대 시설을 둘러보는 한편, 야외훈련장에서 강하훈련과 습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특히 이 부대가 김정은이 제일 믿는 전투 부대로 청와대와 남한 정부, 군부요직 인사들을 제거하는 것을 기본 전투 임무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리명수 총참모장과 함께, 대장에서 상장으로 강등된 리영길이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의 직위를 달고 동행했습니다.

리영길은 지난 2월 총참모장 재직 당시 숙청설이 제기됐다가 석달 뒤 당대회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임돼 건재를 과시했고, 이번 시찰에서 새 직책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을 포착하고 감시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언론도 지난 1일 북한이 사흘 내 발사를 위한 준비 중이라고 보도해 이번 시찰 의도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정은, 2달 만에 군부대 시찰 재개
    • 입력 2016-11-04 12:33:06
    • 수정2016-11-04 16:42:12
    뉴스 12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이 두달 만에 군부대를 찾아 특수작전 대대의 훈련을 지도했습니다.

미 대선을 나흘 앞두고 북한의 무수단 발사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김정은의 군 부대 시찰 재개의 의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이 북한군 제525군부대 산하 특수작전대대를 찾아 훈련을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시찰은 지난 9월 전략군 화성포병부대 탄도 미사일 발사 훈련 참관 두 달 만에 이뤄진 군 관련 행봅니다.

김정은은 부대 시설을 둘러보는 한편, 야외훈련장에서 강하훈련과 습격훈련을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는 전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특히 이 부대가 김정은이 제일 믿는 전투 부대로 청와대와 남한 정부, 군부요직 인사들을 제거하는 것을 기본 전투 임무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시찰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리명수 총참모장과 함께, 대장에서 상장으로 강등된 리영길이 제1부총참모장 겸 작전총국장의 직위를 달고 동행했습니다.

리영길은 지난 2월 총참모장 재직 당시 숙청설이 제기됐다가 석달 뒤 당대회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선임돼 건재를 과시했고, 이번 시찰에서 새 직책이 공식 확인됐습니다.

우리 군이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 준비 정황을 포착하고 감시를 강화한 가운데, 미국 언론도 지난 1일 북한이 사흘 내 발사를 위한 준비 중이라고 보도해 이번 시찰 의도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패럴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