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남기씨 영결식…저녁 대규모 집회

입력 2016.11.05 (12:00) 수정 2016.11.0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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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고 백남기 씨의 영결식과 시민 사회 단체의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한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뒤 치료를 받다 숨진 고 백남기 씨의 영결식이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영결식에 앞서 오늘 오전에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을 거쳐 서울 명동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진행됐습니다.

백 씨가 쓰러졌던 종로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는 현재 노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족과 백남기투쟁본부는 노제를 마치는 대로 광화문 광장에서 영결식을 엄수할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각 도심 곳곳에서는 대규모 집회를 앞둔 민중 총궐기 투쟁본부가 대학생 시국회의 등 사전행사를 진행됩니다.

오늘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는 시민사회단체 연합체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해 진실 규명과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를 엽니다.

집회에서는 각계의 시국 연설과 촛불시위가 진행되며 자유발언 등 시위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최대 10만명, 경찰 측은 최대 4-5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집회 이후 서울 종로와 을지로 방면으로 거리 행진을 하겠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은 교통 방해를 이유로 행진 금지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 병력 2백10여 개 중대를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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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 백남기씨 영결식…저녁 대규모 집회
    • 입력 2016-11-05 12:01:56
    • 수정2016-11-05 12: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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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서울 도심에서는 고 백남기 씨의 영결식과 시민 사회 단체의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한 대규모 집회가 잇따라 열립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뒤 치료를 받다 숨진 고 백남기 씨의 영결식이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립니다.

영결식에 앞서 오늘 오전에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을 거쳐 서울 명동성당에서 장례 미사가 진행됐습니다.

백 씨가 쓰러졌던 종로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는 현재 노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족과 백남기투쟁본부는 노제를 마치는 대로 광화문 광장에서 영결식을 엄수할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각 도심 곳곳에서는 대규모 집회를 앞둔 민중 총궐기 투쟁본부가 대학생 시국회의 등 사전행사를 진행됩니다.

오늘 오후 6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는 시민사회단체 연합체인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이 최순실 국정 농단과 관련해 진실 규명과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집회를 엽니다.

집회에서는 각계의 시국 연설과 촛불시위가 진행되며 자유발언 등 시위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최대 10만명, 경찰 측은 최대 4-5만 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집회 이후 서울 종로와 을지로 방면으로 거리 행진을 하겠다고 신고했지만 경찰은 교통 방해를 이유로 행진 금지 방침을 통보했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 병력 2백10여 개 중대를 현장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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