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출신 초교까지 조사…전방위 감사

입력 2016.11.07 (06:36) 수정 2016.11.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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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유라씨가 졸업한 중·고등학교와 대학의 특혜 의혹에 대해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 씨의 출신 초등학교에까지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교육청의 감사 결과에 따라 정씨의 중·고등학교 졸업과 이화여대 입학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유라 씨가 졸업한 서울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2003년 이 학교에 입학한 정유라씨의 출석 관리 서류 일체를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가 초등학교 때도 대회 출전 등을 이유로 출결 특혜가 있었는지 보고, 필요하면 공식 감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특히 6학년 때 출전해 금메달을 딴 5개 대회 가운데 4개 대회는 홀로 출전해 우승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감사에서는 과다하게 결석하고도 졸업한 것에 대해

담임교사 대면 조사 등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민종(서울시교육청 감사관) :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까지 업무 범위 내에 있는 의혹을 밝히려고 하고 있고요. 출결뿐만 아니라 성적 관리나 체육특기자 관리까지…."

특히 교육청 측은 "고3때 출석일수가 2/3에 못 미치면 졸업 취소가 가능한지 법률 자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를 통해 초중고 출결상황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면 졸업이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이화여대 입학까지 자동 취소됩니다.

현재 진행중인 이화여대에 대한 감사결과는 이르면 오는 11일, 중고등학교 감사 중간 결과도 이번주 중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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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라 출신 초교까지 조사…전방위 감사
    • 입력 2016-11-07 06:41:40
    • 수정2016-11-07 07: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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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유라씨가 졸업한 중·고등학교와 대학의 특혜 의혹에 대해 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 씨의 출신 초등학교에까지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교육청의 감사 결과에 따라 정씨의 중·고등학교 졸업과 이화여대 입학이 취소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유라 씨가 졸업한 서울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2003년 이 학교에 입학한 정유라씨의 출석 관리 서류 일체를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 씨가 초등학교 때도 대회 출전 등을 이유로 출결 특혜가 있었는지 보고, 필요하면 공식 감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특히 6학년 때 출전해 금메달을 딴 5개 대회 가운데 4개 대회는 홀로 출전해 우승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감사에서는 과다하게 결석하고도 졸업한 것에 대해

담임교사 대면 조사 등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민종(서울시교육청 감사관) :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까지 업무 범위 내에 있는 의혹을 밝히려고 하고 있고요. 출결뿐만 아니라 성적 관리나 체육특기자 관리까지…."

특히 교육청 측은 "고3때 출석일수가 2/3에 못 미치면 졸업 취소가 가능한지 법률 자문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감사를 통해 초중고 출결상황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나면 졸업이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이화여대 입학까지 자동 취소됩니다.

현재 진행중인 이화여대에 대한 감사결과는 이르면 오는 11일, 중고등학교 감사 중간 결과도 이번주 중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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