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택 귀국…울먹이며 “물의 일으켜 죄송”

입력 2016.11.08 (23:07) 수정 2016.11.09 (00: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순실 씨 최측근으로 알려진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오늘 저녁 중국 칭다오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준혁 기자! 차은택 씨는 지금 어디있습니까?

<리포트>

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8시쯤 중국 칭다오 공항을 출발한 차은택 씨는 1시간 20분쯤 전인 오후 9시 50분쯤 이곳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미리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검찰은 차 씨가 비행기에서 내린 오후 10시 10분에 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차 씨를 바로 체포했습니다.

차 씨는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에게 잠시 울먹이며 자신의 심경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차은택 씨의 말 들어보시죠.

입국장을 빠져나온 차 씨가 몰려든 취재진과 시민들에 둘러쌓이면서 5분 남짓 이동하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검찰 관계자와 함께 승합차를 타고 특별수사본부가 있는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차 씨가 검찰청사에 도착하는대로 차 씨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차 씨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9월 말 중국으로 출국해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는데요.

당초 변호인을 통해 내일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일정을 하루 앞당겨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차 씨가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만큼 미르와 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과 이권 개입, 비선 실세 모임 등과 관련된 각종 의혹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차은택 귀국…울먹이며 “물의 일으켜 죄송”
    • 입력 2016-11-08 23:10:28
    • 수정2016-11-09 00:41:31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최순실 씨 최측근으로 알려진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오늘 저녁 중국 칭다오를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준혁 기자! 차은택 씨는 지금 어디있습니까?

<리포트>

네,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8시쯤 중국 칭다오 공항을 출발한 차은택 씨는 1시간 20분쯤 전인 오후 9시 50분쯤 이곳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미리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검찰은 차 씨가 비행기에서 내린 오후 10시 10분에 공동강요 등의 혐의로 차 씨를 바로 체포했습니다.

차 씨는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자들에게 잠시 울먹이며 자신의 심경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차은택 씨의 말 들어보시죠.

입국장을 빠져나온 차 씨가 몰려든 취재진과 시민들에 둘러쌓이면서 5분 남짓 이동하지 못하는 상황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검찰 관계자와 함께 승합차를 타고 특별수사본부가 있는 서울중앙지검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차 씨가 검찰청사에 도착하는대로 차 씨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차 씨는 미르와 K스포츠재단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9월 말 중국으로 출국해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는데요.

당초 변호인을 통해 내일 귀국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일정을 하루 앞당겨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차 씨가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만큼 미르와 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과 이권 개입, 비선 실세 모임 등과 관련된 각종 의혹의 실마리가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인천공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