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예의 주시’

입력 2016.11.09 (12:19) 수정 2016.11.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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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대선 결과에서 대해서 가장 관심이 높은 나라 중 하나가 일본입니다.

이번에는 일본 연결해서 현지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이승철 특파원,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데 일본 어떤 표정인가요?

<리포트>

네, 일본 NHK는 매 시간 특보를 내 보내면서 미 대선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일반 프로그램을 내보내도, 자막으로 현재 득표수, 투표인 확보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일본이 미 차기 행정부와의 관계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역시 안보 관곕니다.

일단은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주일미군 주둔비 부담 확충 등의 주장을 펴온만큼, 어느 정도 껄끄러운 부분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오바마 정권의 아시아 중시 정책의 계속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누가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정상 회담 등을 통해, 대중국, 대북한 안보 현안을 다시 확인할 방침입니다.

경제 분야로 보면 양 후보 모두 보호무역주의를 어느 정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여기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초점입니다.

특히 트럼프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트럼프 후보가 자유무역협정인의 일환인 TP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만큼 당선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TPP협정은 일본 국회에서 현재 중의원 본회의 비준을 앞두고 있는데,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협정안 승인 일정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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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도 ‘예의 주시’
    • 입력 2016-11-09 12:54:33
    • 수정2016-11-09 13:18:46
    뉴스 12
<앵커 멘트>

미 대선 결과에서 대해서 가장 관심이 높은 나라 중 하나가 일본입니다.

이번에는 일본 연결해서 현지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이승철 특파원,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데 일본 어떤 표정인가요?

<리포트>

네, 일본 NHK는 매 시간 특보를 내 보내면서 미 대선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일반 프로그램을 내보내도, 자막으로 현재 득표수, 투표인 확보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있습니다.

일본이 미 차기 행정부와의 관계에서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역시 안보 관곕니다.

일단은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주일미군 주둔비 부담 확충 등의 주장을 펴온만큼, 어느 정도 껄끄러운 부분이 있는게 사실입니다.

클린턴 후보가 당선될 경우 오바마 정권의 아시아 중시 정책의 계속성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누가 대통령이 당선되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정상 회담 등을 통해, 대중국, 대북한 안보 현안을 다시 확인할 방침입니다.

경제 분야로 보면 양 후보 모두 보호무역주의를 어느 정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여기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초점입니다.

특히 트럼프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트럼프 후보가 자유무역협정인의 일환인 TPP,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만큼 당선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TPP협정은 일본 국회에서 현재 중의원 본회의 비준을 앞두고 있는데,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협정안 승인 일정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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