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폭락·환율 급등…정부당국 비상체제

입력 2016.11.09 (19:09) 수정 2016.11.0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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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우리 금융시장은 충격 속에 요동쳤습니다.

경제 당국은 비상 회의를 소집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45포인트 2.25% 급락한 1958.38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변동폭이 더 커서 3.92% 떨어진 599.74로 마쳤습니다.

600선이 무너진 건 지난 2월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증시 폭락 속에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급등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시장에서 금 1g은 전날보다 4% 급등한 4만 8천 원 선으로 거래 돼,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 6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환율도 급등해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14원 50전 급등한 1,149원 50전으로 마감했습니다.

정부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가 위급한 상황을 맞았다고 진단하고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상의 긴장감을 갖고 금융시장이 안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당국 역시 트럼프 후보가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강조해온 만큼 한미FTA 재협상 가능성 등에 대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또 환율의 급격한 변동에 대비해 수출기업 지원책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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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시 폭락·환율 급등…정부당국 비상체제
    • 입력 2016-11-09 19:11:14
    • 수정2016-11-09 19: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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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우리 금융시장은 충격 속에 요동쳤습니다.

경제 당국은 비상 회의를 소집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45포인트 2.25% 급락한 1958.38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변동폭이 더 커서 3.92% 떨어진 599.74로 마쳤습니다.

600선이 무너진 건 지난 2월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증시 폭락 속에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값은 급등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시장에서 금 1g은 전날보다 4% 급등한 4만 8천 원 선으로 거래 돼, 브렉시트가 결정된 지난 6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환율도 급등해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14원 50전 급등한 1,149원 50전으로 마감했습니다.

정부는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우리 경제가 위급한 상황을 맞았다고 진단하고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최상의 긴장감을 갖고 금융시장이 안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상 당국 역시 트럼프 후보가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강조해온 만큼 한미FTA 재협상 가능성 등에 대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또 환율의 급격한 변동에 대비해 수출기업 지원책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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