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놀라움 속 긴장…日 “아베 방문 서둘러”
입력 2016.11.10 (06:08)
수정 2016.11.1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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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의 승리로 끝난 어제 미국 대선 개표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중국과 일본도 예상밖의 결과에 놀라와 하면서, 향후 보호무역 강화 등 여러 난제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의 당선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미국판 문화대혁명'이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즉시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전문을 보내 건강하고 안정적인 미중관계를 기대했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새 정부와 함께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미관계를 발전시켜 양국과 세계인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길 기대합니다."
중국 정부는 그러면서, 미중간 무역은 서로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통상문제에서 제기될 미중 갈등을 겨냥했습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 입장이 강한 트럼프가 중국의 수입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를 예고해, 중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트럼프의 주한미군 철수 관련 입장이나 남중국해에 대한 무관심한 태도 등에 대해서는 내심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일본은 주일미군의 주둔비용을 일본쪽이 더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인 트럼프가 당선되자, 아베 총리가 방미 일정을 앞당기는 등 서두르고 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도 일본 여당이 강하게 추진해 온 TPP,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에 대해 보호무역주의자인 트럼프가 반대하고 있어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트럼프의 승리로 끝난 어제 미국 대선 개표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중국과 일본도 예상밖의 결과에 놀라와 하면서, 향후 보호무역 강화 등 여러 난제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의 당선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미국판 문화대혁명'이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즉시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전문을 보내 건강하고 안정적인 미중관계를 기대했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새 정부와 함께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미관계를 발전시켜 양국과 세계인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길 기대합니다."
중국 정부는 그러면서, 미중간 무역은 서로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통상문제에서 제기될 미중 갈등을 겨냥했습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 입장이 강한 트럼프가 중국의 수입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를 예고해, 중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트럼프의 주한미군 철수 관련 입장이나 남중국해에 대한 무관심한 태도 등에 대해서는 내심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일본은 주일미군의 주둔비용을 일본쪽이 더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인 트럼프가 당선되자, 아베 총리가 방미 일정을 앞당기는 등 서두르고 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도 일본 여당이 강하게 추진해 온 TPP,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에 대해 보호무역주의자인 트럼프가 반대하고 있어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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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10 06:10:26
- 수정2016-11-10 09:22:10
<앵커 멘트>
트럼프의 승리로 끝난 어제 미국 대선 개표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중국과 일본도 예상밖의 결과에 놀라와 하면서, 향후 보호무역 강화 등 여러 난제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의 당선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미국판 문화대혁명'이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즉시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전문을 보내 건강하고 안정적인 미중관계를 기대했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새 정부와 함께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미관계를 발전시켜 양국과 세계인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길 기대합니다."
중국 정부는 그러면서, 미중간 무역은 서로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통상문제에서 제기될 미중 갈등을 겨냥했습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 입장이 강한 트럼프가 중국의 수입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를 예고해, 중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트럼프의 주한미군 철수 관련 입장이나 남중국해에 대한 무관심한 태도 등에 대해서는 내심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일본은 주일미군의 주둔비용을 일본쪽이 더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인 트럼프가 당선되자, 아베 총리가 방미 일정을 앞당기는 등 서두르고 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도 일본 여당이 강하게 추진해 온 TPP,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에 대해 보호무역주의자인 트럼프가 반대하고 있어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트럼프의 승리로 끝난 어제 미국 대선 개표 결과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중국과 일본도 예상밖의 결과에 놀라와 하면서, 향후 보호무역 강화 등 여러 난제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트럼프의 당선에 대해 중국 매체들은 '미국판 문화대혁명'이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즉시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하전문을 보내 건강하고 안정적인 미중관계를 기대했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새 정부와 함께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미관계를 발전시켜 양국과 세계인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길 기대합니다."
중국 정부는 그러면서, 미중간 무역은 서로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며, 향후 통상문제에서 제기될 미중 갈등을 겨냥했습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 입장이 강한 트럼프가 중국의 수입품에 대한 고율의 관세 부과를 예고해, 중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트럼프의 주한미군 철수 관련 입장이나 남중국해에 대한 무관심한 태도 등에 대해서는 내심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한편 일본은 주일미군의 주둔비용을 일본쪽이 더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인 트럼프가 당선되자, 아베 총리가 방미 일정을 앞당기는 등 서두르고 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도 일본 여당이 강하게 추진해 온 TPP,즉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에 대해 보호무역주의자인 트럼프가 반대하고 있어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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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km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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