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북 압박기조 유지 협의할 것”

입력 2016.11.10 (19:04) 수정 2016.11.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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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면서 당장 미국의 대 한반도 정책에 어떤 변화가 올지 관심사인데요.

정부는 차기 미 행정부와도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등 현안을 놓고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미국의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대북 제재와 압박 기조를 유지하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행정부 인수위 구성 과정부터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의 심각성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바탕으로 대북 압박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트럼프 당선인은 그간 북한의 핵개발은 잠재적으로 재앙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조만간 북핵 6자회담 수석 대표 등을 미국에 보내 트럼프 측 외교 안보 분야 주요 인사들과 협의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서는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순진 합참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 대선 직후 안보 현안을 점검하는 상황평가회의도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차기 미 행정부에서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당장 가시화될 수 있다고 보고 대응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트럼프 당선인 측이 방위비 분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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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대북 압박기조 유지 협의할 것”
    • 입력 2016-11-10 19:06:51
    • 수정2016-11-10 19: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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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면서 당장 미국의 대 한반도 정책에 어떤 변화가 올지 관심사인데요.

정부는 차기 미 행정부와도 한미동맹과 북핵 문제 등 현안을 놓고 긴밀한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미국의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대북 제재와 압박 기조를 유지하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행정부 인수위 구성 과정부터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의 심각성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바탕으로 대북 압박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트럼프 당선인은 그간 북한의 핵개발은 잠재적으로 재앙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표명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조만간 북핵 6자회담 수석 대표 등을 미국에 보내 트럼프 측 외교 안보 분야 주요 인사들과 협의를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에서는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이순진 합참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 대선 직후 안보 현안을 점검하는 상황평가회의도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차기 미 행정부에서 방위비 분담금 문제가 당장 가시화될 수 있다고 보고 대응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 장관은 트럼프 당선인 측이 방위비 분담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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