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위 중용? 백악관 비서실장 유력

입력 2016.11.11 (21:38) 수정 2016.11.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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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당선 이후 선거를 도왔던 가족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장녀인 이방카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가 차기 정부의 실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당선인의 맡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백악관 정원에서 포착됐습니다.

함께 있는 남성은 백악관 비서실장인 데니스 맥도너.

두 사람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쿠슈너가 비서실장에 임명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CNN뉴스 보도 : "정권 교체와 관련된 두 주요 인물이 포착됐습니다. 현 백악관 비서실장인 데니스 맥도너와 트럼프의 사위이자 주요 참모인 재러드 쿠슈너입니다."

유대인 부동산 재벌의 아들인 쿠슈너는 20대 중반에 언론사를 인수하고 뉴욕의 2조 원대 빌딩을 구입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2009년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와 결혼했고, 줄곧 트럼프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습니다.

공화당 내에서조차 트럼프를 만나기 위해서는 쿠슈너를 통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당선인/지난해 11월) : "제 사위는 성공한 부동산 사업가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치를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쿠슈너가 백악관 비서실장에 기용될 경우, 공무원이 정부 기관에 친인척을 기용하는 것을 금지한 이른바 '반네포티즘' 법 위반이라는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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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사위 중용? 백악관 비서실장 유력
    • 입력 2016-11-11 21:39:44
    • 수정2016-11-11 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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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당선 이후 선거를 도왔던 가족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특히 장녀인 이방카의 남편, 재러드 쿠슈너가 차기 정부의 실세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당선인의 맡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백악관 정원에서 포착됐습니다.

함께 있는 남성은 백악관 비서실장인 데니스 맥도너.

두 사람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쿠슈너가 비서실장에 임명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녹취> CNN뉴스 보도 : "정권 교체와 관련된 두 주요 인물이 포착됐습니다. 현 백악관 비서실장인 데니스 맥도너와 트럼프의 사위이자 주요 참모인 재러드 쿠슈너입니다."

유대인 부동산 재벌의 아들인 쿠슈너는 20대 중반에 언론사를 인수하고 뉴욕의 2조 원대 빌딩을 구입하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2009년 트럼프의 장녀 이방카와 결혼했고, 줄곧 트럼프의 두터운 신임을 받아왔습니다.

공화당 내에서조차 트럼프를 만나기 위해서는 쿠슈너를 통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당선인/지난해 11월) : "제 사위는 성공한 부동산 사업가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정치를 더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쿠슈너가 백악관 비서실장에 기용될 경우, 공무원이 정부 기관에 친인척을 기용하는 것을 금지한 이른바 '반네포티즘' 법 위반이라는 논란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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