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부활의 질주…쇼트트랙월드컵 ‘2관왕’

입력 2016.11.14 (12:28) 수정 2016.11.1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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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심석희가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컨디션 난조를 딛고 2관왕에 올랐습니다.

심석희의 활약을 앞세운 우리나라는 금메달 다섯 개를 따내며 이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심석희와 김지유, 노도희 등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 명이나 나선 여자 1,500미터 결승.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 체력을 비축했던 심석희가 승부수를 던집니다.

다섯 바퀴를 남기고 앞으로 치고 나간 심석희는 한 번 잡은 선두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노도희마저 일본의 사이토를 제쳐 우리나라 선수들이 금,은,동을 휩쓸었습니다.

왼쪽 발꿈치를 다쳐 회복에 집중했던 심석희는 노련함이 돋보인 금빛 질주로 부활을 알렸습니다.

심석희는 동료들과 나선 3천 미터 계주에서도 우승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최민정은 여자 5백 미터에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추월을 시도해 중국의 판커신을 간발의 차로 제쳤습니다.

남자 천오백 미터에서는 이정수가 날 들이밀기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심석희와 최민정, 김지유가 나란히 2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다섯 개로 시즌 첫 대회를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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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석희 부활의 질주…쇼트트랙월드컵 ‘2관왕’
    • 입력 2016-11-14 12:31:00
    • 수정2016-11-14 13:12:15
    뉴스 12
<앵커 멘트>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심석희가 월드컵 2차 대회에서 컨디션 난조를 딛고 2관왕에 올랐습니다.

심석희의 활약을 앞세운 우리나라는 금메달 다섯 개를 따내며 이번 시즌을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심석희와 김지유, 노도희 등 우리나라 선수들이 세 명이나 나선 여자 1,500미터 결승.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 체력을 비축했던 심석희가 승부수를 던집니다.

다섯 바퀴를 남기고 앞으로 치고 나간 심석희는 한 번 잡은 선두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노도희마저 일본의 사이토를 제쳐 우리나라 선수들이 금,은,동을 휩쓸었습니다.

왼쪽 발꿈치를 다쳐 회복에 집중했던 심석희는 노련함이 돋보인 금빛 질주로 부활을 알렸습니다.

심석희는 동료들과 나선 3천 미터 계주에서도 우승해 2관왕에 올랐습니다.

최민정은 여자 5백 미터에서 짜릿한 역전극으로 값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추월을 시도해 중국의 판커신을 간발의 차로 제쳤습니다.

남자 천오백 미터에서는 이정수가 날 들이밀기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심석희와 최민정, 김지유가 나란히 2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다섯 개로 시즌 첫 대회를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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