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부 반발…영수회담 취소
입력 2016.11.14 (23:02)
수정 2016.11.14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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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내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결국 철회했습니다.
당내 반발이 워낙 거세 영수회담을 제안한 지 채 하루도 안 돼 뜻을 접어야 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대표가 제안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일대일 영수회담 참석 여부를 놓고 열린 민주당의 긴급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추 대표가 먼저 제안을 했고 청와대가 수용한 상황에서 영수회담을 취소하면, 추 대표와 당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추 대표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원들은 이미 대통령은 민심의 바다에서 탄핵이 됐다며 영수회담에 반대했고, 야권 공조를 위해서라도 회담을 취소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다급해진 추 대표가 의원총회를 정회하고,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진화에 나섰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추 대표는 회담 취소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 퇴진해야 된다라는 총의가 모아졌습니다. (영수회담을) 철회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의견을 주셨고 그래서 그런 뜻을 존중하는 겁니다."
제안한지 채 하루도 안돼 영수회담 제안을 철회한 겁니다.
민주당 내에선 영수회담 결정을 위한 당내 의견 수렴 과정이 없었다며 추 대표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등 대선후보들도 사전에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소통과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내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결국 철회했습니다.
당내 반발이 워낙 거세 영수회담을 제안한 지 채 하루도 안 돼 뜻을 접어야 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대표가 제안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일대일 영수회담 참석 여부를 놓고 열린 민주당의 긴급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추 대표가 먼저 제안을 했고 청와대가 수용한 상황에서 영수회담을 취소하면, 추 대표와 당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추 대표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원들은 이미 대통령은 민심의 바다에서 탄핵이 됐다며 영수회담에 반대했고, 야권 공조를 위해서라도 회담을 취소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다급해진 추 대표가 의원총회를 정회하고,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진화에 나섰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추 대표는 회담 취소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 퇴진해야 된다라는 총의가 모아졌습니다. (영수회담을) 철회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의견을 주셨고 그래서 그런 뜻을 존중하는 겁니다."
제안한지 채 하루도 안돼 영수회담 제안을 철회한 겁니다.
민주당 내에선 영수회담 결정을 위한 당내 의견 수렴 과정이 없었다며 추 대표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등 대선후보들도 사전에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소통과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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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내부 반발…영수회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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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14 23:05:29
- 수정2016-11-14 23:40:31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내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결국 철회했습니다.
당내 반발이 워낙 거세 영수회담을 제안한 지 채 하루도 안 돼 뜻을 접어야 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대표가 제안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일대일 영수회담 참석 여부를 놓고 열린 민주당의 긴급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추 대표가 먼저 제안을 했고 청와대가 수용한 상황에서 영수회담을 취소하면, 추 대표와 당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추 대표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원들은 이미 대통령은 민심의 바다에서 탄핵이 됐다며 영수회담에 반대했고, 야권 공조를 위해서라도 회담을 취소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다급해진 추 대표가 의원총회를 정회하고,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진화에 나섰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추 대표는 회담 취소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 퇴진해야 된다라는 총의가 모아졌습니다. (영수회담을) 철회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의견을 주셨고 그래서 그런 뜻을 존중하는 겁니다."
제안한지 채 하루도 안돼 영수회담 제안을 철회한 겁니다.
민주당 내에선 영수회담 결정을 위한 당내 의견 수렴 과정이 없었다며 추 대표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등 대선후보들도 사전에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소통과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내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결국 철회했습니다.
당내 반발이 워낙 거세 영수회담을 제안한 지 채 하루도 안 돼 뜻을 접어야 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대표가 제안한 박근혜 대통령과의 일대일 영수회담 참석 여부를 놓고 열린 민주당의 긴급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은 거세게 반발했습니다.
일부 의원들은 추 대표가 먼저 제안을 했고 청와대가 수용한 상황에서 영수회담을 취소하면, 추 대표와 당이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며, 추 대표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원들은 이미 대통령은 민심의 바다에서 탄핵이 됐다며 영수회담에 반대했고, 야권 공조를 위해서라도 회담을 취소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다급해진 추 대표가 의원총회를 정회하고,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진화에 나섰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결국 추 대표는 회담 취소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 퇴진해야 된다라는 총의가 모아졌습니다. (영수회담을) 철회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의견을 주셨고 그래서 그런 뜻을 존중하는 겁니다."
제안한지 채 하루도 안돼 영수회담 제안을 철회한 겁니다.
민주당 내에선 영수회담 결정을 위한 당내 의견 수렴 과정이 없었다며 추 대표에 대한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 등 대선후보들도 사전에 연락을 받지 못했다며, 소통과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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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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