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식품 수입 재개 움직임에 타이완 시민 반발

입력 2016.11.17 (12:49) 수정 2016.11.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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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타이완 당국이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재개를 위한 공청회를 잇달아 개최했습니다.

야당인 국민당과 타이완 주민들은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은 일본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전면 금지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재개를 위한 공청회를 사흘 간 열 차례나 개최했는데요.

공청회장에서는 야당인 국민당과 주민들의 반대 시위가 잇달았습니다.

주민들은 총통이 먼저 1년 동안 후쿠시마산 식품을 먹은 뒤에 다시 논의할 문제라며 수입 재개를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여당인 민진당에서도 시기상조라는 입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린슈수(민진당 의원) : "관리 감독을 잘할 능력을 갖추지도 못했고, 준비도 잘 안돼 있습니다."

국민당은 차이잉원 정부가 페루에서 열리는 apec 회의(11/19)에서 아베 총리에게 안길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수입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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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 식품 수입 재개 움직임에 타이완 시민 반발
    • 입력 2016-11-17 12:50:40
    • 수정2016-11-17 13:09:17
    뉴스 12
<앵커 멘트>

타이완 당국이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재개를 위한 공청회를 잇달아 개최했습니다.

야당인 국민당과 타이완 주민들은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리포트>

타이완은 일본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을 전면 금지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재개를 위한 공청회를 사흘 간 열 차례나 개최했는데요.

공청회장에서는 야당인 국민당과 주민들의 반대 시위가 잇달았습니다.

주민들은 총통이 먼저 1년 동안 후쿠시마산 식품을 먹은 뒤에 다시 논의할 문제라며 수입 재개를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여당인 민진당에서도 시기상조라는 입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린슈수(민진당 의원) : "관리 감독을 잘할 능력을 갖추지도 못했고, 준비도 잘 안돼 있습니다."

국민당은 차이잉원 정부가 페루에서 열리는 apec 회의(11/19)에서 아베 총리에게 안길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수입 재개를 서두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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