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제네바서 2차 비공식 접촉 ‘주목’
입력 2016.11.18 (19:15)
수정 2016.11.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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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과 미국이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비공식 접촉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역시 비공식 만남이었지만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처음 이뤄지는 접촉이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제네바 현지에서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으로 16일 밤 제네바에 도착한 뒤 하루 종일 외부 일정을 소화했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
오후 6시에 다소 피곤한 모습으로 호텔에 돌아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회의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 국장은 이번 회의에 대해서 일절 함구합니다.
지난달 쿠알라룸푸르 회의에도 참여했던 장일훈 유엔 주재 차석 대사도 제네바에 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장 대사 또한 이번 회의의 목적이나 의미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인터뷰> 장일훈(유엔 주재 북한 차석대사) : "(대사님 저번 회의에 이어서 이번 회의는 매우 중요한 것 같은데요?) 말할 수 없습니다."
제네바에서 접촉하는 한반도 전문가는 조엘 위트 38 노스 운영자 등 4명입니다.
조엘 위트는 이번 모임은 몇달 전부터 기획된 것으로 특별한 의미가 없다며 과도한 정치적 해석을 말아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제네바에 등장한 한반도 전문가들이 미국 민주당내의 인물이어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미 대선 결과에 대한 이렇다할 논평을 내놓지 않은 북한측이 양국간 민간 채널을 활발히 가동하는 것과 관련해 향후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모종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북한과 미국이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비공식 접촉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역시 비공식 만남이었지만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처음 이뤄지는 접촉이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제네바 현지에서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으로 16일 밤 제네바에 도착한 뒤 하루 종일 외부 일정을 소화했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
오후 6시에 다소 피곤한 모습으로 호텔에 돌아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회의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 국장은 이번 회의에 대해서 일절 함구합니다.
지난달 쿠알라룸푸르 회의에도 참여했던 장일훈 유엔 주재 차석 대사도 제네바에 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장 대사 또한 이번 회의의 목적이나 의미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인터뷰> 장일훈(유엔 주재 북한 차석대사) : "(대사님 저번 회의에 이어서 이번 회의는 매우 중요한 것 같은데요?) 말할 수 없습니다."
제네바에서 접촉하는 한반도 전문가는 조엘 위트 38 노스 운영자 등 4명입니다.
조엘 위트는 이번 모임은 몇달 전부터 기획된 것으로 특별한 의미가 없다며 과도한 정치적 해석을 말아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제네바에 등장한 한반도 전문가들이 미국 민주당내의 인물이어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미 대선 결과에 대한 이렇다할 논평을 내놓지 않은 북한측이 양국간 민간 채널을 활발히 가동하는 것과 관련해 향후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모종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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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1-18 2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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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비공식 접촉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역시 비공식 만남이었지만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처음 이뤄지는 접촉이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제네바 현지에서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으로 16일 밤 제네바에 도착한 뒤 하루 종일 외부 일정을 소화했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
오후 6시에 다소 피곤한 모습으로 호텔에 돌아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회의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 국장은 이번 회의에 대해서 일절 함구합니다.
지난달 쿠알라룸푸르 회의에도 참여했던 장일훈 유엔 주재 차석 대사도 제네바에 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장 대사 또한 이번 회의의 목적이나 의미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인터뷰> 장일훈(유엔 주재 북한 차석대사) : "(대사님 저번 회의에 이어서 이번 회의는 매우 중요한 것 같은데요?) 말할 수 없습니다."
제네바에서 접촉하는 한반도 전문가는 조엘 위트 38 노스 운영자 등 4명입니다.
조엘 위트는 이번 모임은 몇달 전부터 기획된 것으로 특별한 의미가 없다며 과도한 정치적 해석을 말아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제네바에 등장한 한반도 전문가들이 미국 민주당내의 인물이어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미 대선 결과에 대한 이렇다할 논평을 내놓지 않은 북한측이 양국간 민간 채널을 활발히 가동하는 것과 관련해 향후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모종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북한과 미국이 지난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비공식 접촉을 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역시 비공식 만남이었지만 트럼프가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 처음 이뤄지는 접촉이어서 주목되고 있습니다.
제네바 현지에서 박진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으로 16일 밤 제네바에 도착한 뒤 하루 종일 외부 일정을 소화했던 최선희 북한 외무성 미국 국장.
오후 6시에 다소 피곤한 모습으로 호텔에 돌아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과 회의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 국장은 이번 회의에 대해서 일절 함구합니다.
지난달 쿠알라룸푸르 회의에도 참여했던 장일훈 유엔 주재 차석 대사도 제네바에 또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장 대사 또한 이번 회의의 목적이나 의미에 대해서 말할 수 없다고 잘라 말합니다.
<인터뷰> 장일훈(유엔 주재 북한 차석대사) : "(대사님 저번 회의에 이어서 이번 회의는 매우 중요한 것 같은데요?) 말할 수 없습니다."
제네바에서 접촉하는 한반도 전문가는 조엘 위트 38 노스 운영자 등 4명입니다.
조엘 위트는 이번 모임은 몇달 전부터 기획된 것으로 특별한 의미가 없다며 과도한 정치적 해석을 말아 줄 것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제네바에 등장한 한반도 전문가들이 미국 민주당내의 인물이어서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하지만, 미 대선 결과에 대한 이렇다할 논평을 내놓지 않은 북한측이 양국간 민간 채널을 활발히 가동하는 것과 관련해 향후 북미 관계 개선을 위한 모종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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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기자 par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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