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만 보다가…‘얼마나 위험한가 봤더니’
입력 2016.11.21 (07:34)
수정 2023.04.2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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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길을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 스마트폰과 좀비를 합쳐 흔히들 '스몸비'라고 부릅니다.
앞을 제대로 보지 않다 보니 차와 부딪히는 사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게 되는데요,
얼마나 위험한지 오승목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을 보며 차도를 건너던 한 남성.
달려오는 차량에 그대로 부딪힙니다.
이 여성은 스마트폰을 보며 무단횡단까지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 "아~ 사람 쳤어! 사람 쳤어!"
3명 중 1명꼴로 보행 중 스마트폰을 본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이런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시선을 추적하는 특수 안경입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을 때 시선이 얼마나 분산되는지 직접 실험해보겠습니다.
주변에 차들이 지나다니는 상황, 그냥 걸을 때는 손쉽게 차를 피하지만, 스마트폰을 볼 때는 차량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시선이 밑으로 쏠려 전방 주시율이 15%까지 낮아지면서 사고를 부르는 겁니다.
청각 실험에서도 보행 중 스마트폰을 쓸 경우 소리를 알아듣는 범위가 최대 1/3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런 인지능력 저하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심해집니다.
<녹취> 이수일(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 "연령이 증가할수록 인지 거리가 더욱 더 줄어듭니다. 50대 이상일 경우에는 80% 이상 줄어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자 4천만 명 시대.
관련 보행자 교통사고는 지난해 확인된 것만 천3백여 건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길을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 스마트폰과 좀비를 합쳐 흔히들 '스몸비'라고 부릅니다.
앞을 제대로 보지 않다 보니 차와 부딪히는 사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게 되는데요,
얼마나 위험한지 오승목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을 보며 차도를 건너던 한 남성.
달려오는 차량에 그대로 부딪힙니다.
이 여성은 스마트폰을 보며 무단횡단까지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 "아~ 사람 쳤어! 사람 쳤어!"
3명 중 1명꼴로 보행 중 스마트폰을 본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이런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시선을 추적하는 특수 안경입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을 때 시선이 얼마나 분산되는지 직접 실험해보겠습니다.
주변에 차들이 지나다니는 상황, 그냥 걸을 때는 손쉽게 차를 피하지만, 스마트폰을 볼 때는 차량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시선이 밑으로 쏠려 전방 주시율이 15%까지 낮아지면서 사고를 부르는 겁니다.
청각 실험에서도 보행 중 스마트폰을 쓸 경우 소리를 알아듣는 범위가 최대 1/3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런 인지능력 저하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심해집니다.
<녹취> 이수일(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 "연령이 증가할수록 인지 거리가 더욱 더 줄어듭니다. 50대 이상일 경우에는 80% 이상 줄어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자 4천만 명 시대.
관련 보행자 교통사고는 지난해 확인된 것만 천3백여 건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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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만 보다가…‘얼마나 위험한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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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21 07:37:31
- 수정2023-04-27 15:15:48
<앵커 멘트>
길을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 스마트폰과 좀비를 합쳐 흔히들 '스몸비'라고 부릅니다.
앞을 제대로 보지 않다 보니 차와 부딪히는 사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게 되는데요,
얼마나 위험한지 오승목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을 보며 차도를 건너던 한 남성.
달려오는 차량에 그대로 부딪힙니다.
이 여성은 스마트폰을 보며 무단횡단까지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 "아~ 사람 쳤어! 사람 쳤어!"
3명 중 1명꼴로 보행 중 스마트폰을 본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이런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시선을 추적하는 특수 안경입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을 때 시선이 얼마나 분산되는지 직접 실험해보겠습니다.
주변에 차들이 지나다니는 상황, 그냥 걸을 때는 손쉽게 차를 피하지만, 스마트폰을 볼 때는 차량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시선이 밑으로 쏠려 전방 주시율이 15%까지 낮아지면서 사고를 부르는 겁니다.
청각 실험에서도 보행 중 스마트폰을 쓸 경우 소리를 알아듣는 범위가 최대 1/3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런 인지능력 저하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심해집니다.
<녹취> 이수일(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 "연령이 증가할수록 인지 거리가 더욱 더 줄어듭니다. 50대 이상일 경우에는 80% 이상 줄어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자 4천만 명 시대.
관련 보행자 교통사고는 지난해 확인된 것만 천3백여 건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길을 걸으면서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 스마트폰과 좀비를 합쳐 흔히들 '스몸비'라고 부릅니다.
앞을 제대로 보지 않다 보니 차와 부딪히는 사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게 되는데요,
얼마나 위험한지 오승목 기자가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을 보며 차도를 건너던 한 남성.
달려오는 차량에 그대로 부딪힙니다.
이 여성은 스마트폰을 보며 무단횡단까지 하다 사고를 당했습니다.
<녹취> "아~ 사람 쳤어! 사람 쳤어!"
3명 중 1명꼴로 보행 중 스마트폰을 본다는 조사 결과가 있을 정도로, 이런 사고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시선을 추적하는 특수 안경입니다.
스마트폰을 보면서 걸을 때 시선이 얼마나 분산되는지 직접 실험해보겠습니다.
주변에 차들이 지나다니는 상황, 그냥 걸을 때는 손쉽게 차를 피하지만, 스마트폰을 볼 때는 차량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갑니다.
시선이 밑으로 쏠려 전방 주시율이 15%까지 낮아지면서 사고를 부르는 겁니다.
청각 실험에서도 보행 중 스마트폰을 쓸 경우 소리를 알아듣는 범위가 최대 1/3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이런 인지능력 저하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더 심해집니다.
<녹취> 이수일(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 "연령이 증가할수록 인지 거리가 더욱 더 줄어듭니다. 50대 이상일 경우에는 80% 이상 줄어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 이용자 4천만 명 시대.
관련 보행자 교통사고는 지난해 확인된 것만 천3백여 건입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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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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