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 공직자 자녀 국적 논란 뜨겁다
입력 2002.07.1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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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위 공직자 가족의 국적문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문제를 둘러싼 여론의 반응을 이영현 기자가 살펴보았습니다.
⊙기자: 장 상 국무총리 서리가 아들의 국적을 미국으로 선택한 것과 관련해 대다수 시민단체들의 반응은 곱지 않습니다.
⊙신철영(경실련 사무총장): 우리나라 국적이 아닌 다른 나라 국적을 선택한 그 부모가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 앉는 것은 그건 적절치 않다...
⊙기자: 가족들의 국적문제는 공직자 개인의 능력을 넘어서 애국심과 사명감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입니다.
⊙문석준(회사원): 가정에서 내지는 개인적인 부분에서의 판단 기준들이 우리나라 운영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면 그런 부분들에 대한 우려는 좀 있습니다.
⊙기자: 여기에 병역면제와 대학 정원 외 입학 등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여론의 거부감으로 연결됩니다.
⊙김순임(회사원): 병역문제나 여러 가지 해야 될 의무나 이런 사항이 많은데 국민으로서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는 게 좀 불만스럽습니다.
한 사람이 너무 많은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자: 그러나 자녀의 국적으로 공직자의 자질을 판단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주형근(회사원): 국적이 다른 히딩크도 와 가지고 우리나라 이렇게 여러 가지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데 그걸 조그마한 걸 가지고 따지면 큰 것을 그르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자: 이번 논란의 결과는 어떤 식으로든 공직자 자질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평가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기자: 장 상 국무총리 서리가 아들의 국적을 미국으로 선택한 것과 관련해 대다수 시민단체들의 반응은 곱지 않습니다.
⊙신철영(경실련 사무총장): 우리나라 국적이 아닌 다른 나라 국적을 선택한 그 부모가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 앉는 것은 그건 적절치 않다...
⊙기자: 가족들의 국적문제는 공직자 개인의 능력을 넘어서 애국심과 사명감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입니다.
⊙문석준(회사원): 가정에서 내지는 개인적인 부분에서의 판단 기준들이 우리나라 운영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면 그런 부분들에 대한 우려는 좀 있습니다.
⊙기자: 여기에 병역면제와 대학 정원 외 입학 등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여론의 거부감으로 연결됩니다.
⊙김순임(회사원): 병역문제나 여러 가지 해야 될 의무나 이런 사항이 많은데 국민으로서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는 게 좀 불만스럽습니다.
한 사람이 너무 많은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자: 그러나 자녀의 국적으로 공직자의 자질을 판단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주형근(회사원): 국적이 다른 히딩크도 와 가지고 우리나라 이렇게 여러 가지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데 그걸 조그마한 걸 가지고 따지면 큰 것을 그르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자: 이번 논란의 결과는 어떤 식으로든 공직자 자질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평가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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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위 공직자 자녀 국적 논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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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2-07-1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2002/20020712/1500K_new/20.jpg)
⊙앵커: 고위 공직자 가족의 국적문제,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문제를 둘러싼 여론의 반응을 이영현 기자가 살펴보았습니다.
⊙기자: 장 상 국무총리 서리가 아들의 국적을 미국으로 선택한 것과 관련해 대다수 시민단체들의 반응은 곱지 않습니다.
⊙신철영(경실련 사무총장): 우리나라 국적이 아닌 다른 나라 국적을 선택한 그 부모가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 앉는 것은 그건 적절치 않다...
⊙기자: 가족들의 국적문제는 공직자 개인의 능력을 넘어서 애국심과 사명감을 평가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입니다.
⊙문석준(회사원): 가정에서 내지는 개인적인 부분에서의 판단 기준들이 우리나라 운영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면 그런 부분들에 대한 우려는 좀 있습니다.
⊙기자: 여기에 병역면제와 대학 정원 외 입학 등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여론의 거부감으로 연결됩니다.
⊙김순임(회사원): 병역문제나 여러 가지 해야 될 의무나 이런 사항이 많은데 국민으로서 미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는 게 좀 불만스럽습니다.
한 사람이 너무 많은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자: 그러나 자녀의 국적으로 공직자의 자질을 판단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주형근(회사원): 국적이 다른 히딩크도 와 가지고 우리나라 이렇게 여러 가지 좋은 방향으로 이끌고 있는데 그걸 조그마한 걸 가지고 따지면 큰 것을 그르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기자: 이번 논란의 결과는 어떤 식으로든 공직자 자질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평가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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